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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2] 테니스에서 왜 ‘폴트(fault)’라고 말할까
테니스는 재미있는 용어를 많이 쓴다. '0점'을 일컫는 말을 '제로(zero)'가 아닌 '러브(love)'라고 말한다. 이 단어는 낭만적인 의미인 사랑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본 코너 930회 ‘테니스에서 왜 ‘러브(love)’라고 말할까‘ 참조) 서브를 한 공이 서비스 코트에 바르게 들어가지 않거나 서브 규칙을 위반했을 때, 심판원이 ’폴트(fault)’라고 선언한다. 서브를 잘못했다는 뜻이다. 한편으론 사랑한다(love)고 하다가 또 한편으론 잘못한다(fault)고 마치 질책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18세기 테니스는 프랑스 귀족 공놀이인 ‘죄드폼(Jeu de Paume)’에서 유래된 이후 다양한 용어들이 만들어지면서 오늘날 가장 오래된 재미있는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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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1] 테니스에서 왜 ‘시드(seed)’라고 말할까
외래어인 시드는 영어 알파벳 철자로 ‘seed’라고 적는다. 원래는 씨앗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이다. 스포츠 용어로는 종자를 선별한다는 뜻으로 테니스, 축구, 탁구 등에서 토너먼트 경기를 앞두고 우수한 선수나 팀끼리 처음부터 맞붙지 않도록 대진표를 짜는 일을 말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시드는 고대 인도유럽어로 씨를 뿌리다는 동사형 어근인 ‘Se-’에서 출발했다. 이 말이 영어 ‘Seed’와 독일어 ‘Saat’로 변형됐다. (본 코너 341회 ‘왜 시드(Seed)라고 말할까’ 참조)시드라는 말은 테니스에서 처음 사용됐다. 테니스에서 시드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정원에서 씨앗이나 묘목을 배열하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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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0] 왜 ‘아웃(out)’이라고 말할까
아웃(out)은 오래전부터 국어사전에 외래어로 올라있는 말이다. 탁구·배구·테니스·농구 등의 구기종목에서 공이 일정한 선 밖으로 나감을 의미하는게 사전적 정의이다. 야구에선 타자나 주자가 공격할 자격을 잃는 일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골프에선 규정된 18홀 중 전반 9홀을 말한다.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out’의 어원은 바깥쪽을 의미하는 고대 독일어 ‘ūtai’이며, 고대 영어 ‘ūt’를 거쳐 중세 영어부터 현재 철자로 사용하게됐다. ‘out’은 주로 부사나 전치사 등으로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in’의 반대말이다. 상황에 따라선 ‘hold out’, ’last out’과 같이 끝까지, 또는 ‘knock out’, ’sold out’처럼 완전하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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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69] 왜 ‘트위너(tweener)’라고 말할까
테니스 경기에서 랠리가 한창 벌어지고 있을 때, 상대방이나 청중을 깜짝 놀라게 하는 샷이 불쑥 나온다. 라켓을 가랑이 사이로 넣어 볼을 때리는 것이다. 상대 선수는 예상밖의 샷이 나오자 당황해 어쩔 줄을 모른 채 빈 곳에 떨어진 볼을 따라가 보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다. 트위너(tweener)는 일종의 트릭샷이다. 우리말로는 가랑이샷이라고도 말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tweener’는 앵글로색슨의 일족인 머시안어 ‘betwinum’이 어원으로 고대영어 ‘betweinum’과 중세영어 ‘bitwene’를 거쳐 변형된 말이다. 둘 사이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1300년대부터 사이를 의미하는 ‘between’의 약자로 사용했다.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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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택 968] 테니스공은 왜 ‘털(pelt)’로 덮여있을까
국제테니스연맹 규칙에 테니스공은 겉 표면이 털로 감싼 것을 사용하도록 제한했다. 안은 압축공기로 채우고, 라켓이 착 달라붙게 하기 위해 털로 덮은 것이다. 이러한 털을 영어로 ‘펠트(pelt)’라고 말한다. 보통 테니스공을 펠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본 코너 944회 '왜 ‘테니스공(tennis ball)’이라고 말할까' 참조)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pelt’는 가죽을 의미하는 라틴어 ‘pellis’가 어원이며, 고대 프랑스어 ‘pelete’, 앵글로 노르만어 ‘pelette’를 거쳐 중세 영어 ‘’pellet’가 변형된 말이다. 양모나 인조섬유에 습기와 열을 가해 압축시키면 보온성이 뛰어나고 충격을 완화하는 특성이 생긴다. 펠트는 이런 방식으로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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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 이정후 이러면 곤란한데...MLB 포스팅 앞두고 낯설은 '슬럼프'
KBO와 MLB 할 것 없이 FA를 앞두고 있는 선수는 그해 이를 악물고 뛴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사생결단'식으로 뛰었다. 덕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신수와 계약한 텍사스의 잘못이지 추신수의 잘못은 아니었다.김하성과 강정호, 박병호 역시 MLB 포스팅을 앞두고 호성적을 기록했다.다른 리그도 마찬가지지만 MLB는 특히 선수의 꾸준함을 매우 중요시한다. 그런 점에서 이정후(키움)는 지난 시즌까지 '완벽'했다.그리고 올 시즌 후 MLB 진출을 선언했다.너무 일찍 공개한 탓일까? 아니면 타격폼을 수정해서일까? 올 시즌 낯설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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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택 967] 왜 ‘톱스핀(topspin)’이라고 말할까
장난감 팽이는 영어로 ‘spinning top’이라고 말한다. 위에 있는 축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돈다는 의미이다. 우리말 팽이도 도는 모양을 나타낸 의성·의태어인 ‘팽’과 접미사 ‘이’로 이루어진 말이다. 곧 ‘팽팽 도는 것’이라는 뜻이다. ‘톱스핀(topspin)’이라는 영어단어도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 쉽게 말해서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날아간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테니스, 탁구, 골프 등에서 스포츠용어로 쓸 때는 공 윗부분을 강하게 비틀 듯 쳐서 공에 전방회전을 가하는 일을 말한다. 이렇게 하면 바운드 후에 공 진행방향이 빠르게 튀거나 굴러간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topspin’은 위라는 의미인 ‘top’와 빙글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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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66] 왜 ‘스매시(smash)’라고 말할까
TV 중계방송이나 신문 제목 , 기사 등에 ‘스매시(smash)’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개 강하게 공을 처리한다는 의미로 이 말을 쓴다. 외래어인 스매시 앞에 세게 친다는 의미로 우리말 ‘강을 접두사로 써서 ’강 스매싱‘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스매시는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에서 높게 넘어오는 공을 네트 너머로 세게 내려 꺾어 치는 일을 말한다. 배구 스파이크(spike)와 비슷한 의미로 쓰는 스매시는 테니스의 꽃이라고도 불린다. (본 코너 458회 ’왜 스파이크(Spike)라고 말할까‘ 참조) 그만큼 테니스에서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mash'는 18세기 초 아래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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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65] 테니스에서 왜 ‘슬라이스(slice)’라고 말할까
영어에서 슬라이스는 여러 뜻을 갖는다. 명사로는 얇은 조각이나 부분을 의미한다. 스포츠용어로는 타자가 공을 깎아서 치는 샷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골프, 테니스 등에서 많이 쓰지만 두 종목에서 쓰이는 의미는 엄밀히 말하면 차이가 많다. 골프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급하게 휘어지는 샷을 의미하며, 테니스에선 공을 깎듯이 치는 타법을 가르킨다.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lice’의 어원은 서기 800년부터 1100년 사이의 남부 독일어인 ‘slihhan’이며, 앵글로 프랑스어 ‘’sclice’를 거쳐 현대 영어로 차용됐다. 15세기부터 잘라낸 얇은 조각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며, 1890년부터 골프용어로 사용했다. 테니스는 골프용어를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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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64] 왜 ‘패싱샷(passing shot)’이라고 말할까
2018년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16강전. 당시 세계랭킹 58위 정현은 세계랭킹 14위 노박 조코비치와 만났다. 이름값만 놓고 봐도 조코비치의 일상적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조코비치는 정현의 거센 도전 앞에 세트스코어 3-0(7-6<4> 7-5 7-6<3>)으로 무릎을 꿇었다. 예상밖의 결과였다. 경기에 패한 조코비치는 “그(정현)는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 위기에 처할 때마다 훌륭한 패싱샷을 쳤다. 마치 코트의 벽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정현이 패싱샷을 절묘하게 구사해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패싱샷은 네트 가까이에서 상대 선수의 손이 안 닿게 빠져 나가는 샷을 말한다.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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