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골프
야구
국내야구
해외야구
축구
국내축구
해외축구
스포츠
농구
배구
일반
헬스
E스포츠
오피니언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오피니언
OPINION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8] 테니스에서 왜 ‘드로(draw)’라고 말할까
영어 ‘드로(draw)’는 여러 가지 뜻을 갖는다. 일반적으로는 그림이나 도표 등을 그리는 일이라는 의미로 많이 쓴다. ‘드로잉(drawing)’은 동사 ‘draw’에 진행형을 의미하는 ‘-ing’가 붙어 기계, 건축물, 공작물 따위의 도면이나 도안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 뜻 말고도 잡아 당기다, 추출하다, 움직이다라는 동사형으로도 쓴다. 스포츠 용어로는 비기다, 끌어서 공을 치다라는 의미의 동사형이나 무승부나 추점을 의미하는 명사형으로도 사용한다. 영어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draw’는 끌어 당긴다는 의미의 고대 독일어 ‘draganan’이 어원이다. 고대 영어 ‘dragan’을 거쳐 1200년부터 그림을 그리는 의미가 추가됐다. 155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7] 왜 ‘슬럼프’라고 말할까
오는 28일 개막하는 테니스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 ‘흙신’ 라파엘 나달이 불참하기로 했다. 최근 18년간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의 별칭)를 지배했던 그가 불참하는 것은 엉덩이 부상 때문이다. (본 코너 908회 ‘‘롤랑가로스(Roland-Garros)‘는 어떻게 만들어진 말일까’ 참조) 2005년 이 대회에 데뷔한 이래 18년 동안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출전했던 나달은 역대 최다인 통산 14승(메이저 22회 우승)을 거뒀다. 나달이 곧 프랑스오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나달이 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와 세계테니스 ‘빅3’를 오랫동안 이뤘던 것은 클레이코트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절대 강자였기 때문이다. 프랑스오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6] 왜 ‘suspension’을 ‘출전정지(出戰停止)’라고 말할까
요즘 갑작스러운 폭우로 프로야구가 중단될 때가 왕왕 있다. 경기를 하던 도중 주심이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을 선언한다. 경기를 일시 정지하고 뒷날 속행한다는 것이다. 이를 우리말로는 ‘일시정지 경기(一時停止 競技)’라고도 한다. ‘suspended’는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의미인 동사 ‘suspend’의 과거형이고, ‘game’는 경기라는 의미의 명사이다. 일시정지 경기는 영어를 번역한 일본식 한자어이다. ‘suspend’의 명사형 ‘suspension’은 일시정지 경기 의미 말고 '출전정지(出戰停止)'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출전정지도 일본어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영어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suspension’은 일시적인 중단이나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5] 왜 ‘바운스(bounce)’라고 말할까
‘그대가 돌아서면 두 눈이 마주칠까 심장이 Bounce Bounce 두근대 들릴까 봐 겁나 한참을 망설이다 용기를 내 밤새워 준비한 순애보 고백해도 될까 처음 본 순간부터 네 모습이 내 가슴 울렁이게 만들었어~’‘가왕(歌王)’ 조용필이 2013년 발표한 ‘바운스(Bounce)’ 가사 일부이다. 영어 ‘바운스’는 ‘바운드(bound)’와 같은 의미로 쓴다. 둘 다 동사형으로 공이나 자동차 등이 지면에서 튀어 오르는 일을 뜻한다. 스포츠용어에서는 바운드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농구, 야구, 축구 등 구기 종목에서는 공통적으로 공이 튀어오르는 것을 가르켜 바운드라고 말한다. 바운드는 국어사전에도 오른 외래어이다. 하지만 테니스에선 ‘바운스’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4] 테니스에서 왜 ‘슈퍼바이저’라고 말할까
테니스 ‘슈퍼바이저(supervisor)’는 테니스 경기에서 모든 것을 감독하는 이를 말한다. 우리 말로는 ‘감독관(監督官)’이라고 한다. 감독관은 한·중·일에서 오래 전부터 쓰던 한자어이다.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보면 모두 27번이나 나온다. 테니스 감독관은 경기와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날씨, 경기 조건, 논란이 된 판정 등에 대해 최종 결정을 할 권한이 있다.영어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supervisor’은 ‘위’를 의미하는 접두사 ‘super’와 보는 사람이라는 의미인 명사 ‘visor’의 합성어이다. 넘어 본다는 중세 라틴어 동사형 ‘supervidēre’가 어원으로 어떤 상황을 넘어서 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즉 조직이나 단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3] 테니스에서 왜 ‘풀세트’라고 말할까
테니스, 배구, 탁구,배드민턴 등 네트형 구기 종목은 공통적인 용어를 많이 쓴다. 네트형 구기종목의 원조인 테니스에서 유래된 용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풀세트라는 용어도 그 중 하나이다. 테니스에서 풀세트는 허용한 세트 한도까지 플레이를 했다는 의미이다. 영어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full set’는 가득하다는 의미인 형용사 ‘full’과 게임 집합체를 의미하는 명사 ‘set’의 합성어이다. ‘full’과 ‘set’는 독일어에서 유래했다. ‘full’은 독일어 ‘voll’이 어원이며, 고대 영어에서부터 쓰기 시작했다. ‘set’도 독일어 ‘setzen’이 어원이며, 고대영어 ‘settan’을 거쳐 차용됐다. 세트는 1570년대부터 테니스에서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2] 테니스 ‘빅3’를 왜 ‘라이벌’이라 말할까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는 세계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기량을 보유하며 20여년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남자 단식 황금기를 이끌었다. 세 명중 가장 나이가 어린 조코비치가 처음 활약했던 2007년 무렵부터 페더러가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 2020년 초반까지를 ‘빅3의 시대’라고 칭한다. 그랜드 슬램 통산 승수는 페더러 20승, 나달과 조코비치가 22승을 기록했다. (본 코너 904회 ‘테니스에서 왜 ‘그랜드 슬램(Grand Slam)’이라고 말할까‘ 참조) 올림픽 성적은 나달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식, 2016년 리우올림픽 복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페더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복식 금메달과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1] 왜 ‘레프리카(replica)’라고 말할까
오래 전 세계 남자테니스 ‘빅3’ 로저 페더러, 노바크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인기가 한창일 때 얘기이다. 테니스 전문 인터넷 공간에서 3명의 ‘레프리카(replica)’들 가운데 누구 것이 더 인기가 있을 까 각자의 팬들끼리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당시는 ‘테니스 황제’ 페더러가 쓰는 테니스 용품, 셔츠· 신발 ·머리띠· 라켓 등을 모방해 만든 복제품들이 더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페더러는 통산 그랜드슬램 우승 20회를 기록, 22회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공동 1위 기록을 갖고있는 조코비치와 나달보다 승수에서 뒤지지만 세계팬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것이다. (본 코너 904회 ‘테니스에서 왜 ‘그랜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90] 왜 ‘바이(bye)’를 ‘부전승(不戰勝)’이라 말할까
토너먼트 대진표를 보다보면 간혹 영어 단어 ‘바이(bye)’를 만나게 된다. 상대 팀이나 선수 이름은 있는데 그냥 ‘바이’라고만 된 경우다. 대진표 볼 줄 아는 이는 금방 이 말이 부전승임을 안다. 하지만 잘모르는 이는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한다. 영어로 ‘안녕’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를 왜 대진표에 썼나 하고 궁금해 할 수 있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bye’는 16세기 부차적이거나 부수적인 문제를 나타내는 의미로 연결형 전치사로 사용했다. ‘by’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바이’의 번역어인 부전승은 한자어이다. ‘아닐 부(不), ’싸움 전(戰)‘, ’이길 승(勝)‘이 합쳐진 말로 실제 경기를 하지 않고 이긴다는 뜻이다. 조선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89] 스포츠에서 ‘베스트 오브(best of)’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보통 남자 단식 경기 시작에 앞서 주심이 영어로 “The best of five sets match. Mr.A to serve, Play!”라고 선언한다. 이 말은 총 5세트 중 3세트를 먼저 선취하면 매치 승패가 결정된다는 뜻이다. (본 코너 934회 ‘테니스에서 왜 ‘세트(set)’라고 말할까‘, 935회 '테니스에서 왜 ‘매치(match)’라고 말할까‘ 참조) 여자 단식의 경우는 규정에 의해 남자보다 2개 세트가 적기 때문에 “The best of three”라고 주심이 말한다. 여기서 ‘best’는 최상의 뜻이 아니라 최대 또는 최다의 뜻이라는 의미가 된다. 즉 과반을 넘었다는 뜻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best of’는 최상을 의미하는 부사 ‘best’와
오피니언
1
2
3
4
5
6
7
8
9
10
많이 본 뉴스
이다희, 미소가 아름다워 ~~
6연승 샌디에이고...복통 김하성 3경기 연속 결장,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2출루
해외야구
스넬, 110년만에 ERA와 최다 볼넷 MLB 동시 1위 '진기록' 세우나...볼넷 3개 추가하면 57년만에 200이닝 미만동안 200개 이상 탈삼진과 100개 이상 볼넷 기록
해외야구
에스파 윈터,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
Kpop
아쿠냐 주니어 38, 39호 홈런 MLB 최초 40-60 클럽 가입 눈앞...홈런 1개만 더 치면 달성
해외야구
사흘 만에 선발 출전한 배지환, 컵스전 4타수 무안타
해외야구
과르디올라 "곤경에 빠졌다"...실바도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부상 "수 주 결장"
해외축구
'클템'&'노페',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해설 "처음 접하는 분도 알기 쉽게 설명할 터"
e스포츠
‘e스포츠 전설’ 전용준,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 중계 맡아
e스포츠
오타니, 2024년 '일도류' 2025년 '이도류'...팔꿈찌 수술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해외야구
facebook
NAVER cafe
NAVER Blog
Youtube
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