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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81] 테니스에서 왜 ‘mixed doubles’를 ‘혼합 복식’이라 말할까
테니스에서 혼합복식은 영어 ‘mixed doubles’를 번역한 말이다. 단식, 복식과 마찬가지로 혼합복식도 일본식 한자어이다. (본 코너 975회 ‘테니스에서 왜 ‘doubles’를 ‘복식(複式)’이라고 말할까‘, 974회 ’테니스에서 왜 ‘singles’를 ‘단식(單式)’이라고 말할까‘ 참조) 혼합복식은 ’혼합(混合)‘과 ’복식(複式)‘의 합성어인데, 두 단어도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다. 남녀 2명이 한 팀을 구성해 경기를 갖는 형태라는 뜻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mixed doubles’는 섞인다는 의미를 갖는 과거분사형 ‘mixed’와 복식을 의미하는 명사형 ‘doubles’가 합해진 말이다. 원래 ‘mixed’는 라틴어 ‘mixtus’가 어원이며,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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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노트] 한번에 우유 1리터를 먹고 자란 24세 장타왕 정찬민, 생애 첫 프로 챔피언에 서다
24세 정찬민은 압도적인 거구이다. 188㎝에 100㎏가 넘는 몸집에 수염을 길러 또래 나이보다 훨씬 더 들어보인다. 하지만 목소리와 말 하는 것을 들어보면 어김없이 또래의 젊은이임을 단번에 알아 차릴 수 있다. 그는 투어 데뷔 2년 만에 메이저급 대회인 아시안프로골프투어를 겸해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6일 내린 폭우 때문에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된 대회에서 3라운드 내내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그것도 압도적인 경기력과 6타차이의 우승이었다. 정찬민은 스릭슨 투어 장타왕에 이어 지난해 입문한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장타 1위를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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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80] 테니스에서 왜 ‘retire’를 ‘기권(棄權)’이라 말할까
윔블던 등 메이저 테니스 대회에서 간혹 이상한 스코어를 만난다. 예를들면 4-6, 5-2(retire)라는 형태의 스코어보드이다. 이 점수는 1세트를 4-6으로 내주고, 2세트 5-2로 앞서가다 갑작스런 상황으로 인해 기권을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실제로 지난 해 윔블던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미국 스티브 존슨(세계 랭킹 93위)이 불가리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세계 랭킹 18위)와의 경기 결과이다. 존슨이 갑작스런 허벅지 부상을 당한 디미트로프가 경기를 포기하는 바람에 행운의 기권승을 거둔 것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retire’의 어원은 프랑스어 ‘retirer’이다. 접두사 ‘re’는 다시라는 의미를, ‘tirer’은 끌어들인다는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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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노트] 더블보기로 시작, 3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친 ‘괴물’ 정찬민
키 188㎝에 몸무게 115㎏의 거구 정찬민(24)은 추적추적 비가 오는 가운데 한 샷 한 샷 조심스럽게 날렸다. 5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 2라운드. 전날 1라운드서 8언더파의 좋은 스코어로 2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던 정찬민은 첫홀인 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어이없이 왼쪽 숲으로 보내는 큰 실수를 범했다. OB였다. 용모나 장타도 세계랭킹 1위 욘 람을 닮았다고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바람에 많은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듯했다. 자신도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씩 웃으며 다시 티그라운드에 섰다. 3타째 드라이버샷은 엄청난 회전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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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9] 왜 ‘팔로스루(follow through)’라고 말할까
팔로스루는 볼을 갖고 하는 스포츠 종목에서 많이 쓰는 말이다. 영어 팔로스루는 ‘볼을 따라간다’는게 원래의 의미이다. 타자가 배팅을 한 후 몸 회전 방향으로 타격 자세를 끌고 가는 동작, 또는 투수가 볼을 던진 뒤 그 자세를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동작을 말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follow through’는 따른다는 의미를 갖는 동사 ‘follow’와 완전하게 라는 의미를 갖는 부사 ‘through’가 합성된 말로 문자그대로 시작한 동작을 완전하게 끝낸다는 뜻이다. ‘follow’는 고대 독일어 ‘fulgojanan’가 어원이며, 고대 영어 ‘folgian’과 중세 영어 ‘folwen’을 거쳐 13세기 중반 현재 영어로 차용됐다. ‘th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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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8] 테니스에서 왜 ‘매치 포인트(match point)’라고 말할까
미국의 유명한 영화감독 우디 앨런이 감독을 맡고 각본까지 직접 쓴 2005년작 ‘매치 포인트(match point)’는 그 해 칸느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대된 화제작이었다.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진 테니스 강사 ‘크리스’가 테니스 수강생이자 영국 부유층 자제인 ‘톰’과 친해지게 되면서 그의 여동생 ‘클로에’와 깊은 만남을 이어간다는 내용이었다. ‘매치 포인트’는 경기의 승부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1점을 가리키는 말로 도덕, 탐욕, 욕망이 미치는 중요한 삶의 순간을 비유적으로 다루었다. 테니스·배구ㆍ배드민턴·탁구 등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마지막 한 점을 말할 때 주로 쓰는 말이다.테니스 경기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선 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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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7] 왜 ‘세트 포인트(set point)’라고 말할까
테니스 경기는 포인트, 게임, 세트, 매치 4단계로 구성돼 있다. 공식 대회는 남자는 5세트, 여자와 주니어는 3세트로 경기를 갖는다.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하거나 실패하면 1점을 얻거나 잃는다 . 이때 점수를 포인트라 한다. (본 코너 932회 ‘테니스는 왜 이상한 ‘포인트’를 사용할까‘ 참조) 4포인트를 먼저 얻으면 1게임을 이기게 되며 만약 3대3의 포인트가 되면 듀스라 한다. (본 코너 938회 ’테니스에서 왜 ‘듀스(deuce)’라고 말할까‘ 참조) 2점을 연속해서 먼저 얻은 선수가 그 게임을 이기게 되며 6게임을 먼저 얻으면 1세트를 이기게 된다. (본 코너 934회 ’테니스에서 왜 ‘세트(set)’라고 말할까‘ 참조)세트 포인트(set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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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6] 테니스에서 왜 ‘게임 포인트(game point)’라 말할까
게임 포인트는 외래어이다. 테니스·탁구·배드민턴 등에서 승부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점수라는게 사전적 정의이다. 영어로는 ‘game point’라고 표기하고 영어 발음 그대로 한글로 사용한다. 국제적인 용어로 쓰이고 있어 별도로 한글로 번역해 쓸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game point‘는 ’game‘와 ’point‘의 합성어이다. 테니스 등 관련 종목 규칙을 잘 모르면 그냥 ’경기 점수‘라고 오역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단어는 스코어와 관련한 종목별 전문용어로 사전에 단어의 원뜻을 이해해야 경기 내용을 알 수 있다. 영어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테니스에서 ’game point‘를 처음 쓴 것은 1903년부터이다. 1870년대 영국에서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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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5] 테니스에서 왜 ‘doubles’를 ‘복식(複式)’이라고 말할까
복식(複式)은 단식(單式)의 반대어이다. 복식은 2대2로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1대1로 경기를 하는 방식인 단식과 마찬가지로 복식이라는 말도 일본식 한자어이다. (본 코너 974회 ‘테니스에서 왜 ‘singles’를 ‘단식(單式)’이라고 말할까‘ 참조) 영어 ‘doubles’를 번역한 말이다. ‘겹칠 복(複)과 ’법 식(式)‘의 합성어로 둘 이상으로 겹치는 방식이라는 뜻이다. 경제용어인 복식부기도 테니스 용어 복식과 같은 한자어를 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doubles’는 둘을 의미하는 ‘double’의 복수형이다. ‘double’의 어원은 라틴어 ‘duplus’이며, 고대 프랑스어 ‘dobler’을 거쳐 14세기 중세 영어부터 현재말로 쓰게됐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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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4] 테니스에서 왜 ‘singles’를 ‘단식(單式)’이라고 말할까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에서 일대일로 하는 경기를 단식이라고 말한다. 단식은 영어 singles’를 번역한 일본식 한자어이다. ‘홑 단(單)’과 ‘법 식(式)’의 합성어인 단식은 말 그대로 단순한 방식이나 형식을 뜻한다. 경제 용어로 일정한 법칙을 갖지 않고 임의로 단순하게 각종 장부를 기입한다는 뜻으로 ‘단식부기(單式簿記)’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ingles’는 혼자를 의미하는 ‘single’의 복수형이다. 영어로 단식 경기를 뜻할 때 미국에선 ‘singles’를 쓰지만 영국에선 ‘single’라고 단수형을 많이 쓴다. ‘single’의 어원은 라틴어 ‘singulus’이며, 고대 프랑스어 ‘simplus’를 거쳐 중세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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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3] 테니스에서 왜 ‘레트(let)’라고 말할까
테니스 규칙에는 미묘한 뜻으로 사용하는 영어 용어들이 많다. ‘레트(let)’도 그 중 하나이다. 규칙을 잘 모르는 초보자의 경우 레트를 ‘네트(net)’로 잘 못 알아듣는 수도 있다. 레트라고 선언하면 네트에 걸려서 그렇게 말하는 것인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레트와 네트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트와 네트는 분명히 다른 말이다. 레트는 예기치 않은 일로 인해 원만헤 플레이의 진행이 방해되었음을 알리는 말이다. 하지만 네트는 단지 그물망일 뿐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let’는 방해하다는 뜻을 가진 고대 색슨어 ‘lettian’이 어원이며, 고대 영어 ‘’lettan’을 거쳐 12세기부터 현대 어법으로 사용했다. 영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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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2] 테니스에서 왜 ‘폴트(fault)’라고 말할까
테니스는 재미있는 용어를 많이 쓴다. '0점'을 일컫는 말을 '제로(zero)'가 아닌 '러브(love)'라고 말한다. 이 단어는 낭만적인 의미인 사랑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본 코너 930회 ‘테니스에서 왜 ‘러브(love)’라고 말할까‘ 참조) 서브를 한 공이 서비스 코트에 바르게 들어가지 않거나 서브 규칙을 위반했을 때, 심판원이 ’폴트(fault)’라고 선언한다. 서브를 잘못했다는 뜻이다. 한편으론 사랑한다(love)고 하다가 또 한편으론 잘못한다(fault)고 마치 질책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18세기 테니스는 프랑스 귀족 공놀이인 ‘죄드폼(Jeu de Paume)’에서 유래된 이후 다양한 용어들이 만들어지면서 오늘날 가장 오래된 재미있는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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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1] 테니스에서 왜 ‘시드(seed)’라고 말할까
외래어인 시드는 영어 알파벳 철자로 ‘seed’라고 적는다. 원래는 씨앗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이다. 스포츠 용어로는 종자를 선별한다는 뜻으로 테니스, 축구, 탁구 등에서 토너먼트 경기를 앞두고 우수한 선수나 팀끼리 처음부터 맞붙지 않도록 대진표를 짜는 일을 말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시드는 고대 인도유럽어로 씨를 뿌리다는 동사형 어근인 ‘Se-’에서 출발했다. 이 말이 영어 ‘Seed’와 독일어 ‘Saat’로 변형됐다. (본 코너 341회 ‘왜 시드(Seed)라고 말할까’ 참조)시드라는 말은 테니스에서 처음 사용됐다. 테니스에서 시드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된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정원에서 씨앗이나 묘목을 배열하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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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70] 왜 ‘아웃(out)’이라고 말할까
아웃(out)은 오래전부터 국어사전에 외래어로 올라있는 말이다. 탁구·배구·테니스·농구 등의 구기종목에서 공이 일정한 선 밖으로 나감을 의미하는게 사전적 정의이다. 야구에선 타자나 주자가 공격할 자격을 잃는 일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골프에선 규정된 18홀 중 전반 9홀을 말한다.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out’의 어원은 바깥쪽을 의미하는 고대 독일어 ‘ūtai’이며, 고대 영어 ‘ūt’를 거쳐 중세 영어부터 현재 철자로 사용하게됐다. ‘out’은 주로 부사나 전치사 등으로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in’의 반대말이다. 상황에 따라선 ‘hold out’, ’last out’과 같이 끝까지, 또는 ‘knock out’, ’sold out’처럼 완전하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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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69] 왜 ‘트위너(tweener)’라고 말할까
테니스 경기에서 랠리가 한창 벌어지고 있을 때, 상대방이나 청중을 깜짝 놀라게 하는 샷이 불쑥 나온다. 라켓을 가랑이 사이로 넣어 볼을 때리는 것이다. 상대 선수는 예상밖의 샷이 나오자 당황해 어쩔 줄을 모른 채 빈 곳에 떨어진 볼을 따라가 보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다. 트위너(tweener)는 일종의 트릭샷이다. 우리말로는 가랑이샷이라고도 말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tweener’는 앵글로색슨의 일족인 머시안어 ‘betwinum’이 어원으로 고대영어 ‘betweinum’과 중세영어 ‘bitwene’를 거쳐 변형된 말이다. 둘 사이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1300년대부터 사이를 의미하는 ‘between’의 약자로 사용했다.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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