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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72] 왜 육상에서 ‘도로경기’라고 말할까
온라인 스트리밍 미디어 넷플릭스에서 요즘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시리즈물은 ‘F1 본능의 질주 시즌 4’다. 이번 편에서 다루는 건 F1 2021시즌이다. 이미 지난 해 12월 경기 결과가 나와 있지만 팀과 선수들의 흥미진진한 개인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팬들의 묘미를 잡아 끈다. 경주차들이 도로를 무한 질주하며 팬들의 가슴을 쫄깃하게 하는게 이 시리즈의 최대 관전 포인트이다. 육상종목에선 사람들이 도로를 달리는 종목을 ‘도로경기’라고 부른다. 도로경기는 영어로 ‘Road race’라고 말한다. 도로경기는 트랙과 필드, 혼성경기와 함께 육상 4대 이벤트의 하나로 분류한다. 도로경기 세부종목으로는 마라톤과 경보 20km, 50km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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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71] 왜 육상에서 ‘혼성경기’라는 말을 쓸까
올해 1월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팀 명칭을 ‘르브론 팀’과 ‘듀랜트 팀’이라고 불렀다.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와 브루클린 네츠 케빈 듀랜트가 각각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어 그들의 이름을 따서 팀 명칭을 결정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들 올스타팀을 NBA 소속의 여러 팀에서 선발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합팀(Combined Team)’이라고 보도했다. 영어 ‘Combined’의 사전적인 뜻은 연합의 또는 결합한다는 것이다. 2개 이상 동맹국들 간의 부대나 기관간에 서로 협력할 때 이 말을 쓴다. 한·미 연합작전과 같은 동맹작전을 말할 때 ‘연합작전(Combined Operations)’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스포츠 용어로 쓰일 때는 혼성이나 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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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70] 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육상 올림픽’이라고 말할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년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주기적으로 격년제로 8월에 열린다. 올림픽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육상대회로 알려져 있다.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규모는 선수만 4천여명 이상돼 ‘육상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줄여서 세계육상이라고 말한다. IAAF는 2019년 10월 영어 대회 명칭을 ‘IAAF Championship’에서 ‘World Athletics’로 개칭했다. 육상이라는 의미인 ‘Athletic’를 본격 사용하게 된 것이다. (본 코너 661회 ‘왜 ‘육상(陸上)’이라 말할까‘ 참조)세계선수권대회는 세계 규모의 공인 단체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 종목에서 해당 종목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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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9] 왜 올림픽을 ‘오륜(五輪)’이라고 말하는 것일까
한국 최고의 지성인으로 불리다가 얼마전 타계한 이어령(1934-2022) 선생은 일본인의 성향을 분석한 자신의 대표적인 저서 ‘축소지향의 일본인’에서 일본의 언어생활에서 축소지향의 예로 일본어 ‘가라오케(Karaoke, カラオケ)’라는 말을 소개했다. 가라오케는 일본어인 ‘가라(空)’와 영어 ‘오케스트라’를 합쳐서 만든 말이다. 가라오케는 가짜 오케스트라라는 말을 축소한 것이다. 노래는 들어 있지 않고 반주만 들어 있는 음반이나 테이프. 또는 그것을 트는 장치라는 사전적 의미인 가라오케는 일본식 조어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쓰는 말이 됐다. 지금은 ‘노래방’이라는 말로 대체되긴 했지만 한때 가라오케라는 말을 많이 썼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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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8] ‘하계올림픽’을 ‘여름올림픽’으로 말해야 하는 이유
육상 용어를 살펴보다 보면 올림픽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육상이 올림픽의 꽃이기 때문이다. 올림픽은 기원전 9세기 고대 그리스의 성전 올림피아에서 열렸던 체육대회에서 유래됐다. 올림픽이라는 말은 영어이다. ‘Olympic’은 고대 그리스 성소 ‘Olympia’와 어떤 것과 관련된 의미를 뜻하는 접미사 ‘-ic’의 합성어이다. 올림피아와 관련된 체육대회라는 의미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4년마다 개최하는 올림픽의 정식 명칭은 올림피아드 경기대회(Games of the Olympiad)이다. 우리는 보통 올림픽을 ‘하계올림픽’이라고 부른다. 하계올림픽이라고 표기한 것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이다. 중국은 올림픽을 ‘아오린피커윈둥후이(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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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7] 왜 ‘대회(大會)’라는 말을 쓰는 것일까
대규모 스포츠경기가 열리면 맨 뒤에 ‘대회(大會)라는 말이 붙는다. ’동아마라톤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올림픽경기대회‘ 등으로 접미사로 대회라는 명칭을 쓴다. 대회라는 말은 스포츠행사에서만 쓰는 것은 아니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에서도 대회라는 명칭을 붙여 사용한다. ’전당대회‘, 어린이 애니메이션대회, ’글짓기 대회‘, ’웅변대회‘ 등으로 쓴다. 대회는 원래 순 한자어이다. ‘큰 대(大)’와 ‘모을 회(會)’가 결합한 대회의 사전적 뜻은 많은 사람의 모임이나 전체적인 모임 또는 대규모 법회 등이다. 규모의 크기를 강조할 때 접미사로 쓴다. 대회에 맞는 마땅한 영어 표현은 없다. 스포츠 영어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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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6] 육상경기에서 ‘경기(競技)’라는 말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지난 코너에서 육상은 육상경기(陸上競技)의 줄인 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식 한자어인 육상경기는 뭍에서 하는 경기를 뜻하는 말로 물에서 하는 수상경기(水上競技)를 대체하는 용어로 탄생했다. 일본에서 육상대회는 1873년 도쿄 해군 병사 기숙사에서 열린 대회를 최초로 기록하고 있다. 당시 영어 ‘Athletic Sports’의 번역어로 ‘경투 유희(競投遊戲)’라는 명칭을 썼다. 이후 점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물에서 하는 수상경기(水上競技)를 대체하는 종목으로 육상경기라는 말이 사용됐다. (본 코너 661회 ‘ 왜 ‘육상(陸上)’이라 말할까‘ 참조)육상경기에서 경기라는 말은 ‘다툴 경(競)’과 ‘재주 기(技)’의 합성어이다. 기술의 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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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5] 육상에서 필드라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육상경기에서는 트랙 안쪽을 ‘필드(Field)’라고 부른다.(본 코너 664회 ‘왜 트랙(Track)’이라고 말할까‘ 참조) 육상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종목은 크게 트랙과 필드종목으로 나뉘어지는데 주어진 코스를 달리는 트랙종목과는 달리 필드종목은 트랙 안에서 벌어지는 종목을 말한다. 영어로는 ‘Field Event’라고 말한다. 필드 내에서 하는 종목은 크게 도약경기(Jumping Events)와 투척경기(Throwing Events)로 나눈다. 도약경기는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세단뛰기, 멀리뛰기 등이 있으며, 투척경기는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햄머던지기 등이 있다.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필드경기는 트랙경기와 함께 열린다.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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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4] 왜 트랙(Track)이라고 말할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선 육상 종목을 공식적인 영어로 ‘Athletic’라고 말한다. 하지만 미국 등에선 육상을 ‘Track and Field’라고 부른다. (본 코너 661회, ‘왜 ‘육상(陸上)’이라 말할까‘ 참조) 미국인들이 영국식 명칭인 ’Athletic’보다 ‘Track and Field’를 선호하는 것은 단어속에 간결한 의미가 포함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Track and Field’는 트랙과 필드에서 경기를 갖는 것을 뜻한다. 트랙은 경기에 사용되는 직선부분과 그것을 연결하는 2개의 곡선부분으로 이루어진 타원형 경기장을 말한다. 필드는 들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육상 경기에선 트랙 안쪽 경기장을 뜻한다. (본 코너 88회 ‘왜 ‘필드(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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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3] 왜 마라톤이라고 말할까
마라톤은 42.195km를 달리는 장거리 육상종목이다. 달리기 종목 가운데는 가장 거리가 길다. 마라톤(Marathon)은 그리스의 지명 마라토나스(Μαραθώνας)의 영어식 발음이다. 마라토나스는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북동쪽 에게해 연변 지대 해발 55m 언덕에 있는 아티카 지방의 인구 1만3천명의 조그만 해안 도시이다. 이 도시의 남동쪽 평야는 기원전 490년 아테네군이 페르시아 대군을 물리친 곳으로 유명하다. 마라톤의 유래는 이 전쟁의 전설로 시작한다. 아테네군은 격전 끝에 페르시아군을 물리쳤다.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페이디피데스(Pheidippides)라는 병사가 아테네까지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페이디피데스는 아테네에 도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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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2] 왜 ‘역전경주’라고 말할까
역전경주는 일정 거리를 나눠 달리는 육상경기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여러 사람이 장거리를 릴레이 형식으로 달려 그 시간을 다툰다. 도로에서 벌어지는 팀경기로 일정한 거리를 몇개의 소구간으로 나누어 달린후 각 구간의 통과시간을 합산,순위를 결정한다. 역전경주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역전(驛傳)’과 ‘경주(競走)’의 합성어이다. 역전은 한자어가 아닌 우리말로만 들으면 역 앞이라는 뜻이라고 오독할 수 있다. 하지만 한자어를 해석하면 역을 이어간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역전 경주는 역마다 구간을 달리해 달린다는 뜻이다. 일본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일본 교토 산조오하시(山条大橋)에는 역전경주 발상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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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1] 왜 ‘육상(陸上)’이라 말할까
육상(陸上)은 원래 육상경기(陸上競技)를 줄여서 쓴 말이다. 육상 경기를 모든 스포츠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것은 인간 신체활동의 기본적인 동작인 달리고, 뛰고, 던지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육상경기는 기본적으로 개인경기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격투기처럼 단순히 승패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나 거리 등의 기록에 대한 도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육상은 일본식 한자어이다. ‘뭍 육(陸)’과 ‘윗 상(上)’자가 결합한 단어로 물이나 공중이 아닌 땅 위라는 뜻이다. 육상과 기술을 겨룬다는 의미인 ‘경기(競技)’라는 단어가 합쳐진 육상경기는 땅위에서 하는 경기라는 말이다. 근대 육상경기 발상지 영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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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0] 국기원은 왜 최고책임자를 ‘원장’이라고 말할까
세계태권도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두 기관이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와 국기원이다. 1973년 5월 설립한 세계태권도연맹은 세계태권도 발전, 성장,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올림픽 태권도,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등을 운영하며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를 엘리트스포츠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계태권도연맹보다 앞선 1972년 태권도 중앙도장으로 설립한 국기원은 세계태권도 본부 도장으로 역할을 한다. 태권도의 세계화와 무예 태권도 활성화에 선도적인 임무를 맡고 있다.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은 역할과 목적에서 차이가 있듯이 최고 책임자 명칭도 달리 사용한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총재라고 부르는데 반해 국기원은 원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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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59] 세계태권도연맹은 왜 최고 책임자를 ‘총재’라고 말할까
현재 세계태권도 조직은 세계태권도연맹(WT)와 국제태권도연맹(ITF)로 양분되어 있다. WT는 1966년 창설한 ITF보다 뒤늦은 1973년 창설됐지만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자리잡게 하며 큰 발전을 이루었다. ITF는 1980년대 이후 북한이 주도를 하면서 한국에 본부를둔 WT와 양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본 코너 656회 '세계태권도연맹(WT)에서 ‘세계’라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657회 '국제태권도연맹(ITF)에서 '국제'라는 말은 왜 사용한 것일까' 참조)공교롭게도 WT와 ITF는 최고 책임자 명칭을 총재(總裁)라고 부른다. WT는 초대 김운용 총재에 이어 2004년부터 조정원 총재가 이끌고 있다. 1966년 초대 최홍희 총재가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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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58] 대한태권도협회는 왜 ‘한국(韓國)’ 대신 ‘대한(大韓)’이라는 말을 썼을까
대한태권도협회(KTA, Korea Taekwondo Association)는 세계태권도연맹(WT)의 한국지부이다. 명실상부하게 한국태권도를 대표하는 체육행정단체이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965년 창립이후 종주국인 한국태권도를 이끌고 있다. 태권도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대한태권도협회는 출범 직전 정통성 문제로 적지않은 논란을 빚었다. 아직도 WT와 국제태권도연맹(ITF)는 대한태권도협회의 시작을 놓고 서로 해석이 다르다. WT측은 당연히 1965년 출범한 태권도 협회를 협회 역사의 시작으로 파악하고 있다.(본 코너 ‘세계태권도연맹(WT)에서 ’세례‘라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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