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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7] 왜 ‘대회(大會)’라는 말을 쓰는 것일까
대규모 스포츠경기가 열리면 맨 뒤에 ‘대회(大會)라는 말이 붙는다. ’동아마라톤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올림픽경기대회‘ 등으로 접미사로 대회라는 명칭을 쓴다. 대회라는 말은 스포츠행사에서만 쓰는 것은 아니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에서도 대회라는 명칭을 붙여 사용한다. ’전당대회‘, 어린이 애니메이션대회, ’글짓기 대회‘, ’웅변대회‘ 등으로 쓴다. 대회는 원래 순 한자어이다. ‘큰 대(大)’와 ‘모을 회(會)’가 결합한 대회의 사전적 뜻은 많은 사람의 모임이나 전체적인 모임 또는 대규모 법회 등이다. 규모의 크기를 강조할 때 접미사로 쓴다. 대회에 맞는 마땅한 영어 표현은 없다. 스포츠 영어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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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6] 육상경기에서 ‘경기(競技)’라는 말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지난 코너에서 육상은 육상경기(陸上競技)의 줄인 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식 한자어인 육상경기는 뭍에서 하는 경기를 뜻하는 말로 물에서 하는 수상경기(水上競技)를 대체하는 용어로 탄생했다. 일본에서 육상대회는 1873년 도쿄 해군 병사 기숙사에서 열린 대회를 최초로 기록하고 있다. 당시 영어 ‘Athletic Sports’의 번역어로 ‘경투 유희(競投遊戲)’라는 명칭을 썼다. 이후 점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물에서 하는 수상경기(水上競技)를 대체하는 종목으로 육상경기라는 말이 사용됐다. (본 코너 661회 ‘ 왜 ‘육상(陸上)’이라 말할까‘ 참조)육상경기에서 경기라는 말은 ‘다툴 경(競)’과 ‘재주 기(技)’의 합성어이다. 기술의 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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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5] 육상에서 필드라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육상경기에서는 트랙 안쪽을 ‘필드(Field)’라고 부른다.(본 코너 664회 ‘왜 트랙(Track)’이라고 말할까‘ 참조) 육상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종목은 크게 트랙과 필드종목으로 나뉘어지는데 주어진 코스를 달리는 트랙종목과는 달리 필드종목은 트랙 안에서 벌어지는 종목을 말한다. 영어로는 ‘Field Event’라고 말한다. 필드 내에서 하는 종목은 크게 도약경기(Jumping Events)와 투척경기(Throwing Events)로 나눈다. 도약경기는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세단뛰기, 멀리뛰기 등이 있으며, 투척경기는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햄머던지기 등이 있다.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필드경기는 트랙경기와 함께 열린다.2년전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4] 왜 트랙(Track)이라고 말할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선 육상 종목을 공식적인 영어로 ‘Athletic’라고 말한다. 하지만 미국 등에선 육상을 ‘Track and Field’라고 부른다. (본 코너 661회, ‘왜 ‘육상(陸上)’이라 말할까‘ 참조) 미국인들이 영국식 명칭인 ’Athletic’보다 ‘Track and Field’를 선호하는 것은 단어속에 간결한 의미가 포함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Track and Field’는 트랙과 필드에서 경기를 갖는 것을 뜻한다. 트랙은 경기에 사용되는 직선부분과 그것을 연결하는 2개의 곡선부분으로 이루어진 타원형 경기장을 말한다. 필드는 들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육상 경기에선 트랙 안쪽 경기장을 뜻한다. (본 코너 88회 ‘왜 ‘필드(Field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3] 왜 마라톤이라고 말할까
마라톤은 42.195km를 달리는 장거리 육상종목이다. 달리기 종목 가운데는 가장 거리가 길다. 마라톤(Marathon)은 그리스의 지명 마라토나스(Μαραθώνας)의 영어식 발음이다. 마라토나스는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북동쪽 에게해 연변 지대 해발 55m 언덕에 있는 아티카 지방의 인구 1만3천명의 조그만 해안 도시이다. 이 도시의 남동쪽 평야는 기원전 490년 아테네군이 페르시아 대군을 물리친 곳으로 유명하다. 마라톤의 유래는 이 전쟁의 전설로 시작한다. 아테네군은 격전 끝에 페르시아군을 물리쳤다.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페이디피데스(Pheidippides)라는 병사가 아테네까지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페이디피데스는 아테네에 도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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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2] 왜 ‘역전경주’라고 말할까
역전경주는 일정 거리를 나눠 달리는 육상경기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여러 사람이 장거리를 릴레이 형식으로 달려 그 시간을 다툰다. 도로에서 벌어지는 팀경기로 일정한 거리를 몇개의 소구간으로 나누어 달린후 각 구간의 통과시간을 합산,순위를 결정한다. 역전경주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역전(驛傳)’과 ‘경주(競走)’의 합성어이다. 역전은 한자어가 아닌 우리말로만 들으면 역 앞이라는 뜻이라고 오독할 수 있다. 하지만 한자어를 해석하면 역을 이어간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역전 경주는 역마다 구간을 달리해 달린다는 뜻이다. 일본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일본 교토 산조오하시(山条大橋)에는 역전경주 발상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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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1] 왜 ‘육상(陸上)’이라 말할까
육상(陸上)은 원래 육상경기(陸上競技)를 줄여서 쓴 말이다. 육상 경기를 모든 스포츠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것은 인간 신체활동의 기본적인 동작인 달리고, 뛰고, 던지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육상경기는 기본적으로 개인경기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격투기처럼 단순히 승패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나 거리 등의 기록에 대한 도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육상은 일본식 한자어이다. ‘뭍 육(陸)’과 ‘윗 상(上)’자가 결합한 단어로 물이나 공중이 아닌 땅 위라는 뜻이다. 육상과 기술을 겨룬다는 의미인 ‘경기(競技)’라는 단어가 합쳐진 육상경기는 땅위에서 하는 경기라는 말이다. 근대 육상경기 발상지 영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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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60] 국기원은 왜 최고책임자를 ‘원장’이라고 말할까
세계태권도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두 기관이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와 국기원이다. 1973년 5월 설립한 세계태권도연맹은 세계태권도 발전, 성장,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올림픽 태권도,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등을 운영하며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를 엘리트스포츠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계태권도연맹보다 앞선 1972년 태권도 중앙도장으로 설립한 국기원은 세계태권도 본부 도장으로 역할을 한다. 태권도의 세계화와 무예 태권도 활성화에 선도적인 임무를 맡고 있다.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은 역할과 목적에서 차이가 있듯이 최고 책임자 명칭도 달리 사용한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총재라고 부르는데 반해 국기원은 원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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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59] 세계태권도연맹은 왜 최고 책임자를 ‘총재’라고 말할까
현재 세계태권도 조직은 세계태권도연맹(WT)와 국제태권도연맹(ITF)로 양분되어 있다. WT는 1966년 창설한 ITF보다 뒤늦은 1973년 창설됐지만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자리잡게 하며 큰 발전을 이루었다. ITF는 1980년대 이후 북한이 주도를 하면서 한국에 본부를둔 WT와 양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본 코너 656회 '세계태권도연맹(WT)에서 ‘세계’라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657회 '국제태권도연맹(ITF)에서 '국제'라는 말은 왜 사용한 것일까' 참조)공교롭게도 WT와 ITF는 최고 책임자 명칭을 총재(總裁)라고 부른다. WT는 초대 김운용 총재에 이어 2004년부터 조정원 총재가 이끌고 있다. 1966년 초대 최홍희 총재가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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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58] 대한태권도협회는 왜 ‘한국(韓國)’ 대신 ‘대한(大韓)’이라는 말을 썼을까
대한태권도협회(KTA, Korea Taekwondo Association)는 세계태권도연맹(WT)의 한국지부이다. 명실상부하게 한국태권도를 대표하는 체육행정단체이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965년 창립이후 종주국인 한국태권도를 이끌고 있다. 태권도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대한태권도협회는 출범 직전 정통성 문제로 적지않은 논란을 빚었다. 아직도 WT와 국제태권도연맹(ITF)는 대한태권도협회의 시작을 놓고 서로 해석이 다르다. WT측은 당연히 1965년 출범한 태권도 협회를 협회 역사의 시작으로 파악하고 있다.(본 코너 ‘세계태권도연맹(WT)에서 ’세례‘라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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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57] 국제태권도연맹(ITF)에서 ‘국제’라는 말은 왜 사용한 것일까
국제태권도연맹(ITF, 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은 북한이 중심이 된 태권도단체이다. 한국이 이끄는 세계태권도연맹(WT, World Taekwondo)와 대립하고 있는 곳이다. (본 코너 656회 ‘세계태권도연맹(WT)에서 ‘세계’라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참조) ITF는 지난 1966년 3월22일 서울에서 설립됐다. 1950년대 태권도라는 명칭을 창안하는데 기여했던 최홍희가 초대 총재 및 종신 총재를 맡았던 ITF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태권도와 국제태권도를 이끌었다. 하지만 1973년 김운용 총재가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출범하면서 세력을 잃었다. 한국 태권도계에서 설 자리가 좁아진 최홍희는 박정희 정권과 정치적 갈등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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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56] 세계태권도연맹(WT)에서 ‘세계’라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를 대표하는 국제단체이다. 영어는 ‘World Taekwondo’이며 약자는 ‘WT’이다. 1973년 창설된 세계태권도연맹은 원래 영어로 'World Taekwondo Federation’이라고 표기했으며 약자로는 ‘WTF’로 불렸다. 하지만 영어 욕설 ‘What The Fuck’의 약자와 똑같다는 지적이 나오자 2017년부터 ‘WT’라고 연맹 이름을 바꾸었다. 세계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불교 용어로 산스크리트어 'loka-dhaatu'의 번역어로 알려져 있다. 'loka'는 '공간, 빈 곳', 'dhaatu'는 '영역'의 의미였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세계는 한자어로 한역할 때 '인간 세(世)'는 시간의 중첩을, '지경 계(界)'는 공간의 중첩을 나타내는 의미로 선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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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55] 태권도 ‘격파(擊破)’는 어떻게 만들어진 말일까
태권도 기술용어인 ‘격파(擊破)’는 원래 군사용어로 쓰인 한자어이다. ‘칠 격(擊)’과 ‘깨뜨릴 파(破)’가 합져진 말인 격파는 쳐서 파손시킨다는 뜻이다. 현대전에서 전차, 장갑차 등의 기갑장비와 벙커 따위의 장갑을 갖춘 장비를 공격해 파손시킨 경우를 의미한다.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보면 격파라는 말이 여진족, 왜구 등 ‘오랑캐’를 물리쳤을 때도 자주 등장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격파가 주로 군사용어로 쓰였던 것이다. 태권도에서 격파라는 말이 언론 등에 공식적으로 등장한 것은 1960년대 중반 군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1966년8월9일자 ‘맹호의 백일잔치’라는 제목의 기사에 태권도 시범으로 격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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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54] 태권도 용어 ‘돌쩌귀’는 어떤 의미의 말일까
시인 박목월의 ‘윤사월’은 중고등학생 시절 많이 읆조린 대표적인 시이다. 이 시는 ‘송홧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고/ 엿듣고 있다’로 이어진다. 봄에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의 애절한 마음을 노래하는 이 시에서 ‘문설주’를 모르면 감흥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문설주는 말 그대로 기둥을 말한다. 문설주는 문을 내기위해 문 좌우에 세워둔 것이다. 문설주를 알게 되면 문설주를 달아 여닫는데 쓰이는 돌쩌귀라는 말도 이해할 수 있다. 돌쩌귀는 문설주에 달아 쓰는 두 개의 쇠붙이다. 암짝은 문설주에, 수짝은 문짝에 박아 맞추어 꽂는다. 돌쩌귀는 한자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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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53] 태권도 ‘제비품치기’에서 ‘제비품’은 어떤 말일까
수백개의 태권도 기술용어 가운데 새 이름을 붙여 지은 명칭이 하나 있다. 제비품치기이다. 몸의 회전력을 이용해 목표물을 치는 기술인 제비품치기는 제비의 날렵한 모습에서 이름을 따왔다. 제비는 참새목과의 새이다. 1960-70년대에는 서울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철새이지만 지금은 기후 환경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이나 제주도 등에서만 볼 수 있다. 주로 날곤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비행능력과 사냥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제비의 먹이인 날곤충들이 습기가 많아지면 날개가 무거워져 낮게 날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비의 날렵한 모양을 본 따 붙인 이름으로 제비추리라는 말이 있다. 소 갈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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