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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47] 왜 ‘챔피언십(championship)’을 ‘선수권대회’라고 말할까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 24일까지 10일동안 스포츠의 원초적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진 세계선수권에는 난민 팀을 포함한 192개 팀에서 1,972명이 출전해 4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이번 대회의 영어 정식 명칭은 ‘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Oregon22’이다. 우리 말로 ‘World Athletics’는 ‘세계 육상’, ‘Championships‘는 선수권대회라고 말한다. (본 코너 686회 ’국제육상연맹(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이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이 된 이유‘ 참조) ’Oregon22’는 개최장소와 개최연도를 뜻한다. 대부분의 스포츠종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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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46] 왜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를 앵커(anchor)라고 말할까
우사인 볼트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00m, 200m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된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100m, 200m 연속 3연패와 함께 400m 계주서도 연달아 우승, 3관왕에 올랐다. 당시 400m 계주에서 볼트가 마지막 주자로 쏜살같이 질주해 1위로 골인하곤했다.육상과 수영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를 앵커(anchor)라고 말한다. 원래 이 말은 배의 닻을 뜻한다. 닻은 선박이 표류하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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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45] ‘배턴 터치(baton touch)’에서 ‘배턴’은 어떻게 만들어진 말일까
배턴 터치(baton touch)는 외래어이다. 릴레이 경주에서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배턴을 념겨주는 일을 뜻한다. 영어를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은 우리 말로 정확하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말로 설명하려면 막대기라는 의미인 배턴(baton)과 만진다는 의미인 터치(touch)로 구성된 점을 고려해 배턴 터치를 막대기를 만진다는 말로 할 수 있지만 용어 정리가 왠지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다. 아마도 이런 점을 고려해 영어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원래 배턴이라는 말은 막대기를 뜻하는 프랑스어 ‘bâton’에서 넘어왔다. 그리스어 ‘baston’, 고대 라틴어 ‘bastum’이 어원인 배턴은 16세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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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744] 육상에서 ‘릴레이(relay)’를 왜 ‘계주(繼走)’라고 말할까
예전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육상 종목으로 릴레이가 벌어질 때 목청 터져라 응원을 했었다. 국가간 경쟁인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릴레이 종목은 여러 명의 주자가 이어 달리며 개별 이벤트와는 색다른 매력을 준다. 영어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영어 ‘relay’는 라틴어 ‘laxare’와 고대 프랑스어 ‘relai’를 거쳐 중세 영어로 대체됐다. 원래는 사냥이나 장거리 여행을 할 때 말을 대체한다는 의미로 쓰였다. 19세기 말 육상 용어로서 서로 이어간다는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미국야구 전문가 폴 딕슨의 ‘야구용어사전’에 의하면 릴레이라는 말은 야구에서 야수들이 볼을 중계하는 의미로 1902년 메이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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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43] 왜 육상에서 ‘장거리 종목’이라 말할까
육상 트랙에서 5,000m와 10,000m를 장거리 종목이라고 말한다. 장거리 종목이라는 말은 줄여서 장거리라고도 얘기한다. 장거리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긴 장(長)’과 길이를 의미하는 ‘거리(距離)’로 구성된 단어이다. 멀리 뛴다는 뜻이다. 장거리 종목은 영어 원어로는 ‘long distance events’라고 표기한다. 일본어 대사전에 따르면 장거리라는 말은 1908년 일본의 국민 작가로 칭송되는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1867-1916)의 소설 ‘산시로(三四郎)’에 처음 등장했다. 1923년 발행된 육상경기법에는 장거리는 장거리 경주의 약자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선 장거리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썼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장거리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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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42] 왜 육상 중거리(中距離)를 ‘달리는 격투기’라고 말할까
육상 경기 중거리는 단거리와 장거리 중간을 달리는 경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800m, 1500m, 3000m를 지칭한다.800m보다 짧으면 단거리, 3000m 보다 길면 장거리로 분류한다. (본 코너 674회 ‘왜 영어 ‘sprints’를 ‘단거리경기’라고 말할까‘ 참조)중거리라는 말은 일본식 한자어이다. 가운데를 의미하는 ‘중(中)’과 길이를 의미하는 ‘거리(距離)’로 구성된 말이다. 중거리는 영어 ‘middle distance’를 번역한 말이다. 육상 용어로 정확한 명칭은 중거리 경기로 표기하며, 영어로는 ‘middle distance events’라고 적는다. 일본대백과사전에 따르면 1923년 발간된 ‘육상 경기법’에서 처음으로 중거리 경기에 대한 해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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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41] 육상 단거리 경기는 왜 ‘새퍼레이트 코스(separate course)’를 달릴까
육상 단거리 경기는 100m, 200m, 400m 경기를 뜻한다. 영어로 빨리 뛴다는 뜻인 ‘sprint’나 짧은 거리를 뛴다는 뜻인 ‘short distance event’라고 말한다. 한자어인 단거리 경기(短距離 競技)는 짧은 거리에서 기량을 다툰다는 뜻이다. (본 코너 67회 ‘왜 영어 ‘sprints’를 ‘단거리경기’라고 말할까‘ 참조)단거리 경기를 중, 장거리 경기와 구분하는 방법은 크라우칭 스타트(crouching start)와 새퍼레이트 코스(separate course)를 채택하느냐의 여부이다. 단거리 종목은 이 두 개를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하지만 중장거리 종목은 제각각 다양한 자세로 달릴 수 있다. 크라우칭 스타트는 두 손을 땅에 짚은 채 엉덩이를 높이 치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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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40] 왜 육상 100m, 200m 스프린터는 400m를 뛰지 않을까
지금은 은퇴한 우사인 볼트의 전성기 때의 얘기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00m, 200m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된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100m, 200m 연속 3연패와 함께 4X100m 계주서도 연달아 우승, 3관왕에 올랐다. 그에게 단거리 종목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건 400m 뿐이었다. 400m 도전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끝내 시도하지 않았다. 그는 “200m가 내가 갈 수 있는 거리”라고 일축해 400m 도전을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는 재미삼아 달려 본 400m에서 43초대를 주파했다고 한다. 세계 기록에 0.1초 정도 뒤지는 것이었지만 끝내 도전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원래 4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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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39] 육상 200m, 400m는 왜 출발 레인이 다를까
육상 200m와 400m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곡선 주로에서 서로 다른 위치로 출발한다. 레인별로 스타트 라인이 다른 것은 직선 주로가 아닌 곡선 주로가 그 이유이다. 100m 경기처럼 직선 주로라면 모두 같은 출발선에 서는 것이 맞다. 하지만 곡선 주로는 트랙을 도는 각도 때문에 출발선이 각기 다를 수 밖에 없다. 육상 곡선주로는 영어로 ‘bend’라고 말한다. ‘bend’는 휜다는 의미의 ‘curve’와 비슷한 단어이다. 영어 용어사전에 따르면 고대 독일어 ‘band’에 어원을 둔 ‘bend’는 활을 구부린다, 커브 상태로 들어선다는 고대 영어 ‘bendan’를 거쳐 1800년대 후반 곡선을 뜻하는 단어로 스포츠 용어에서 사용했다. 미국 야구용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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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38] 육상 200m는 왜 100m보다 더 빠를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결정하는 육상 종목은 100m라고 알고 있다. 올림픽이나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가 육상의 꽃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100m와 200m 기록을 시속으로 환산해보면 가장 빠른 종목은 100m가 아닌 200m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은퇴한 ‘총알 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전성기 때 세운 100m와 200m의평균 시속을 살펴보면 200m가 조금 더 빨랐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200m가 곡선주로를 달리기 때문이다 .육상 종목 최단거리인 100m는 100m 트랙을 직선주로로 달린다. (본 코너 ‘675회 육상 ‘100m’는 왜 최단거리 종목이 됐을까’ 참조) 하지만200m는 곡선주로 100m와 직선주로 100m를 뛰며,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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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37] 러닝(Running)과 조깅(Jogging)은 어떻게 다를까
'러닝 한번 해볼까', '조깅은 어떨까'달리기 열풍이 분 지도 꽤 오래됐다. 동네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젊은 사람들은 좀 더 빠르게 달리고, 어르신들은 속도를 좀 늦춰 달린다. 보통 빨리 달리는 것을 '러닝(Running)'이라고 말하고, 천천히 달리는 것을 '조깅(Jogging)'이라고 부른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열이면 아홉은 이런 반응을 보인다. 러닝은 우리 말로 보통 달리기라고 말하지만 조깅에 관한 우리 말은 따로 없다. 둘 다 달린다는 의미로 함께 쓰인다. 하지만 실제 표현에선 속도감과 신체 활동 수준에서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을 지닌다. 영어 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원래 영어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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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36] 육상은 왜 ‘반시계방향(anticlockwise)’으로 달릴까
세계육상연맹과 대한육상연맹은 경기 규칙에 ‘최소 1개의 곡선주로를 포함하는 레이스의 경우, 걷거나 달리는 방향은 왼손이 트랙 안쪽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레인은 달리는 방향에 대하여 왼쪽(안쪽)에서부터 제1레인으로 하고 차례대로 번호를 부여해야 한다’고 정해놓았다. 모든 육상 트랙 경기의 달리는 방향을 왼쪽, 즉 반시계방향으로 한다는 것이다. 반시계방향은 영어로 ‘anticlockwise’, 혹은 ‘counterclockwise’로 표기한다. 영어 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anticlockwise’은 영국에서 먼저 사용된 말이지만 ‘counterclockwise’도 미국에서 사용되기 시작할 때 이미 영국에서 쓰던 말이다. ‘anticlockwise’는 1879년 영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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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35] 왜 육상 트랙은 ‘400m’로 만들어진 것일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등 국내 대부분 종합경기장에는 둥그런 타원형 모양의 육상 트랙이 설치돼 있다. 트랙(Track)이라는 말은 고대 프랑스어가 ‘trac’가 어원으로 ‘말의 흔적’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본 코너 644회 ‘ 왜 트랙(Track)이라고 말할까’ 참조)육상 경기장의 공식적인 트랙 길이는 400m이다. 대한육상연맹 경기규정 제160조는 ‘표준 트랙 길이는 400m이다. 트랙은 두 개이 평행 직선주로와 반지름이 동일한 두 개의 곡선주로로 구성된다’고 정해 놓았다. 400m 트랙에선 직선으로 달리는 100m 경기와 함께 곡선을 달리는 200m, 400m 경기도 함께 열린다. 이들 단거리 경기는 8개의 지정 레인을 달려야 한다. 물론 800m,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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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34] 육상에서 ‘heat’라는 말을 사용하는 이유
영어 ‘heat’는 열이나 온도를 뜻하는 단어이다. 더위와 관련된 의미를 갖고 있어 뜨거운 감정을 나타내는 뜻으로도 쓰인다. 흥분하거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할 때 ‘in the heat of passion’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스포츠 용어에서 ‘heat’는 전혀 다른 뜻이다. 육상에선 예선, 야구에선 이닝, 레슬링에선 라운드를 의미한다. 육상 경기를 할 때 출전 선수가 많으면 예선을 통해 결승에 오를 선수를 뽑는다. 이때 하나 하나의 레이스를 ‘히트’라고 말한다. 히트를 우리 말로는 한자어로 ‘예선(豫選)’이라고 표현한다. ‘미리 예(豫)’와 ‘가릴 선(選)’을 합친 예선이라는 말은 정식으로 뽑기 전에 미리 뽑는다는 뜻이다. 조선왕조실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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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33] 왜 ‘해머던지기’라고 말할까
육상 필드 투척종목인 ‘해머던지기’는 원형 구역 안에서 양손을 사용하여 해머를 멀리 던지는 경기이다. 해머던지기의 영어 명칭은 ‘Hammer Throw’이다. 해머는 해머던지기에 사용하는 쇠덩어리로 영어 발음을 그대로 쓴 외래어이며 던지기는 물건을 손으로 멀리 날려 보낸다는 우리말이다. 해머던지기는 외래어와 우리말이 결합한 경우로 필드 경기에선 유일하다. (본 코너 665회 ‘육상에서 필드라는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참조)영어 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해머라는 말의 어원은 기원전 3세기 스칸디나비아에서 돌머리가 있는 도구를 가리키는 ‘hamaraz’이다. 이 말은 네덜란드어 ‘hamer’, 독일어 ‘hammer’, 고대 노르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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