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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94] 왜 ‘규정 종목’이라고 말할까
축구, 야구 등 단체 종목과 달리 체조, 피겨 등 개인 종목은 선수들이 연기를 해야하는 것들이 미리 정해져 있다. 자신이 임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순서에 따라 경기를 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전문용어로는 규정 종목이라고 말한다. 규정으로 정해진 종목이라는 뜻이다. 규정 종목은 고정된 규칙이라는 의미인 한자어 규정(規定)과 여러 항목이라는 의미인 한자어 종목(種目)이 합성된 것으로 일본에서 만든 단어이다. 영어 ‘compulsory exercises’, 프랑스어 ‘exercises imposes’를 번역한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일제 강점기때부터 규정 종목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조선일보 1928년 12월14일자 ‘신년벽두(新年劈頭)로개최(開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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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93] 체조에서 ‘옆돌기’는 어떻게 만들어진 말일까
체조에서 ‘옆돌기’는 손을 짚고 몸을 옆으로 회전시키는 동작으로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다. 우리말인 옆돌기는 옆과 돌기가 합성된 단어이다. 말 그대로 머리를 중심으로 몸을 옆으로 360도 회전시키는 것이다. 일명 ‘풍차돌리기’라고도 말한다. 옆돌기는 영어 ‘카트휠(cartwheel)’을 번역한 말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cartwheel’은 수레를 의미하는 ‘cart’와 바퀴를 의미하는 ‘wheel’dl 합성된 단어로 수레바퀴라는 뜻이다. 한국에 잘 알려진 독일의 소설가 헤르만 헤세(1877-1962)의 ‘수레바퀴 밑에서(독일어 Unterm Rad, 영어 Beneath the Wheel)’라는 장편 소설 제목으로도 쓰였다. 체조에서 이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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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92] 왜 ‘피지컬’이라고 말할까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의 ‘피지컬 100’이 화제다. 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양학선을 비롯해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이동격투기 추성훈 등 여러 분야의 강자 100명이 출연해 최강 1명을 가리는 컨덴츠다. 성별, 체급을 가리지 않고 맞붙는데, 패배하면 목숨을 잃는 영화 ‘오징어 게임’과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극도의 긴장감과 흥분을 느끼게 한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피지컬(physical)’이란 본래 가지고 있는 몸의 세부 요건을 일컫는 단어다. 넓은 의미에서 신체의 능력, 즉 운동 능력을 뜻하기도 하지만, 보통 키와 골격, 근육 등 겉으로 드러나는 조건을 의미한다. ‘피지컬이 좋다’라는 말은 ‘키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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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91] 왜 체조에서 ‘난도’라고 말할까
한동훈 법무장관은 지난 해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의 영상을 틀었다. 신임 검사들에게 1932년 올림픽 챔피언의 뜀틀 경기 영상,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의 영상을 보여줬다. 그는 월등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양학선 선수 영상을 언급하며 "인간의 DNA가 80년 만에 바뀌었을 리가 없다. 그런데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지 않나. 이건 축적된 노하우와 전달된 자산의 차이일 것"이라고 했다. 1932년 LA올림픽 때만해도 도움닫기를 한 뒤 한 바퀴 회전하고 얼마나 반듯하게 서는가를 겨뤘다. 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은 누가 더 공중에서 회전을 다양하게 한 뒤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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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90] 체조에서 왜 ‘개인종합’이라고 말할까
체조는 기본적으로 개인종목이다.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과 같이 선수들의 협동심을 필요한 단체종목이 아니라 개인 피지컬이 중요한 종목이다. 기계체조는 남자는 6개 종목, 여자는 4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뤄 개인종합과 각 종목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물론 단체전도 있지만 각 개인 선수들의 점수를 합산해 시상을 할 뿐이다. 리듬체조도 기계체조와 비슷하게 개인종합과 종목별 우승자, 단체전이 열린다. 개인종합은 말 그대로 개인이 종목별에서 얻은 점수를 합한 것을 지칭한다. 일본식 한자어 개인(個人)과 종합(綜合)의 합성어이다. 개인은 1868년 일본 메이지 시대이후 서양에서 넘어온 개념으로 ‘영어 'individual'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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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89] '왜 ’예선(豫選)‘이라고 말할까
많은 팀이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는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해 경기를 여러 번 할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승부를 먼저 가리는 경기방식으로 예선이라는 말을 쓴다. 본선에 나갈 선수나 팀을 뽑는 것이다. 예선은 한자어이다. ‘미리 예(豫)’와 ‘가릴 선(選)’이 합해져 정식으로 뽑기 전에 미리 뽑는다는 뜻이다. 예선은 약자로 일본식 한자어 ‘予選’자를 쓰기도 한다.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보면 태종실록 33권(1417년) 등 6번이나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 스포츠에서 예선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일본의 영향에 의해서였다. 일본에선 1868년 메이지 시대이후 서구 스포츠를 수입하면서 영어 ‘preliminaries, preliminary round,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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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88] 왜 ‘체조 요정’이라고 말할까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손연재가 현역으로 활동할 때 빠지지 않는 말이 꼭 있었다. 이름 석자 앞에 ‘체조 요정’이라는 별칭이다. 체조, 피겨 스케이팅에서 실력과 미모를 갖춘 여자 선수들을 부를 때 ‘요정’이라는 말이 붙는다. 요정은 한국, 중국, 일본 등 한자 문화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한 한자어이다. ‘아리따울 요(妖)’와 ‘쓿은 쌀 정(精)’으로 쓴다.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보면 요정이라는 말은 인조실록과 숙종실록에 2번 나온다. 인조실록 6권 인조 2년(1624년 명 천계(天啓) 4년) 6월 9일 신묘 2번째기사 ‘간원에서 정명 공주의 일을 다시 아뢰다’에 ‘어찌 가졌어도 거듭 갖고 집 위에 집을 더하여 쇠퇴기의 당나라 때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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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87] 체조 ‘단체전’에서 ‘단체(團體)’는 어떻게 만들어진 말일까
단체전은 개인이 아닌 단체끼리 승부를 겨루는 경기이다 . 단체는 한자어로 ‘團體‘ 또는 약자로 ’団体‘로 적는다. ’둥글 단(團)‘과 ’몸 체(體)‘를 써서 하나의 목적을 위해 사람들이 모여 집합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단체라는 말은 원래 일본식 한자어이다.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보면 일본의 영향을 받은 고종과 순조 시대 2번 등장한다. 일본에서 단체는 1868년 메이지 유신이후 서양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영어 ‘team’, ‘group’, ‘organization’ 등을 번역한 말이다. 단체는 ‘집단(集團)’이라는 한자어와 함께 사용했다. 우리나라 언론은 일제강점기때부터 단체라는 말을 사용했다. 조선일보 193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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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86] 체조 ‘개인전’에서 ‘개인(個人)’은 어떻게 만들어진 말일까
체조 종목은 남녀 모두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개인전은 말 그대로 개인이 승부를 겨루며, 단체전은 여러 명이 한 팀을 이뤄 팀으로 우승을 다투는 것이다. 개인은 일본식 한자어로 ‘낱 개(個)’와 ‘사람 인(人)’을 써서 국가나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을 뜻한다. 원래 '개인'이란 영어 'individual'의 번역어이다. 1868년 일본 메이지 시대이후 일본에 수입되어 번역된 서양문화의 개념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individual’이란 '나누다'라는 뜻의 ‘divide’에 부정 접두사 ‘in’이 붙은 단어이다. 나누지 못한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 ‘indiciduus’가 어원이다. 메이지 시대 이전에 일본어에는 '개인'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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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885] 왜 체조에서 ‘타이브레이크’라고 말할까
2021년 8월,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뜀틀 결선. 한국의 신재환은 1,2차 시기 평균 14.783점으로 ROC(러시아 올림픽위원회) 데니스 아블라진과 1천분의 1까지 똑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후 타이브레이크 규정에 따라 신재환은 2차 시기에 기록한 14.833점으로 아블랴진의 14.800점보다 0.033점을 더 받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1차 시기에서 아블랴진의 시행 기술보다 난도가 더 높은 6.0의 기술을 선보인 것도 채점 기준에 포함되었다. 타이브레이크는 우리 말로 동점 규칙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영어로는 ‘tie break‘라고 쓴다. 이 말은 매듭이라는 뜻인 명사 ‘tie‘와 끊는다는 뜻인 명사’break‘의 합성어로 매듭을 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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