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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52] 유도에서 왜 ‘메치기’라고 말할까
메치기는 유도에서 기본 기술이다. 선 자세에서 상대를 어깨 너머로 메치는 동작을 말한다. 메치기는 꺾기, 누르기와 함께 유도 기술의 핵심 중 하나이다. 일본어로 던지는 기술인 ‘나게와자(投技)’와 서서 구사하는 기술 ‘타치와자(立技)’를 묶어 우리말로 메치기라고 말한다. 메치기는 우리말 동사형으로 둘러메어 땅에 내리치다는 뜻인 ‘메어치다’의 준말인 ‘메치다’와 동사 뒤에 붙어 명사형을 만드는 ‘기’자가 결합된 것이다. 우리나라 유도에서 메치기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유도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면서 쓰기 시작했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 따르면 조선일보 1933년 9월13일자 ‘청년회주최(靑年會主催)·본사후원
일반
'비속어 사용 주의' 프로농구 KBL, 10개 구단에 경고 공문 전달
프로농구 2024-2025시즌 초반부터 때아닌 '비속어 주의보'가 발령됐다.KBL은 최근 10개 구단에 '비속어 사용에 대한 주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이는 원주 DB 김주성 감독, 부산 KCC 전창진 감독이 경기 도중 비속어를 사용하는 모습과 목소리가 TV 중계를 통해 그대로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김주성 감독은 지난 2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팀이 큰 점수 차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타임아웃 때 특정 선수를 가리키며 심한 욕설을 했다.또 전창진 감독은 21일 창원 LG와 경기 도중 역시 타임아웃 때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다.이 장면을 두고 많은 농구 팬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징계 조치를 해야 한
농구
'개인 한 경기 최다 26득점' OK 차지환, 공격 성공률 55.81%...흠잡을 곳 없는 활약상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차지환(28)은 팀이 시즌 첫 승리를 따낸 날,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고 기쁨을 더했다.차지환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해 팀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수확했다.공격 성공률 55.81%, 블로킹 득점 2개 등 흠잡을 곳 없는 활약상을 보여줬고, 팀은 세트 점수 3-1로 승리해 개막 2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이날 차지환이 올린 26점은 2022년 1월 1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세운 종전 한 경기 최다 25점보다 1점 많은 기록이다.공격 쪽에서는 생애 최고의 경기를 펼친 차지환은 경기 후 "팀이 2연패하고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불안감을 떨쳐내고 잘하고 싶었는데
배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대국민‘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스포츠 서비스 개발 독려를 위한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비 창업자, 사업자를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공공데이터 포털과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체육공단이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자유주제 또는 지정주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체육공단은 민간 기업과 협력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지능원에서 지원한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을 통해 생산된 데이터 6종의 활용을 지정주제로 선정했다. 그중, 민간 수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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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너무 어린 팀이다' 삼성 김효범 감독, 이원석 실수에 웃고 넘길 수 없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KCC에 73-77로 졌다.프로농구 최초로 3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삼성은 올 시즌도 개막 5연패로 여정이 힘겹다.김효범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승부처에 나타난 핵심 유망주 이원석의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주포 코번을 앞세워 43-45까지 따라붙은 3쿼터 종료 7분여 전 이원석이 상대 코트로 단독으로 쇄도해 쉽게 득점할 기회가 왔다.시원한 덩크를 떠올린 홈팬들의 기대와 달리 이원석은 수비수가 아무도 없는데도 어이없는 드리블 실수로 공격권을 넘겨주고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분위기가 차갑게 식은 삼성
농구
부산시 2024-2025시즌 비엔케이(BNK) 썸(SUM) 프로농구단 홈 개막전 오늘(30일) 열려
부산시는 오늘(30일) 오후 7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비엔케이(BNK) 썸 여자프로농구단(구단주 김성주)의 홈 개막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비엔케이(BNK) 썸 농구단의 이번 홈 개막전은 지난 9월 박신자컵에서 준결승 진출 이후 선보이는 정규시즌 첫 경기로, 전통의 강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맞붙는다. 이날 개막전은 시를 비롯해 비엔케이(BNK) 썸 구단주와 단장, 농구 팬, 부산시민이 2024-2025시즌 부산에서의 여자프로농구 시작을 함께하며 시즌 첫 개막전을 축하할 예정이다. 오늘 개막전 경기에 앞서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양한 사전 축하 행사가 열린다. 농구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치어리더 썸걸(SUM걸)의 축하 공연과 비엔케
농구
내년 10월 전국장애인체전, 부산에서 25년 만에 열린다
부산시는 오늘(30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식에서 '2025년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전달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폐회식은 오후 3시부터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인수한다. 시는 대회기 인수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부산을 알리는 홍보 영상물 상영을 통해 부산의 역사와 문화, 주요 명소·축제와 역량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 내년 전국체전의 부산 개최를 알리고 부산의 문화와 볼거리 등을 소개하기 위한 '부산체전 홍보관'을 설치·운영했으며 1만여 명의 관람객이 홍보관을 찾았다. 특히
일반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51] 한국에서 ‘유도가(柔道家)’ 보다 ‘유도인(柔道人)’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이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출신 조재기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한 모임에서 했던 말이 기억난다. “우리나라에선 유도인이라고 하지만 유도의 발상지인 일본에선 유도가라고 말합니다. 국제적으로도 유도가의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살려 ‘Judoka’라고 하지요.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유도가가 아닌 유도인이라고 말했는지는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원산지 용어를 우리식으로 바꿔 말한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유도가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유도(柔道)’에 ‘집 가(家)’를 붙여 유도를 하는 사람을 뜻한다. 현역 선수나 이미 은퇴한 사람을 호칭으로 용어로 사용한다. 보통 남녀 공용으로 사용한다
일반
빅맨 없는 KCC, 리바운드 밀려도 실책 관리한 덕에 '연승'
송교창, 최준용, 허웅이 모두 빠졌지만 프로농구 부산 KCC는 착실하게 승리를 쌓고 있다.지난 27일 원주 DB를 77-70으로 꺾은 KCC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전도 77-73으로 이겼다.KCC는 주포로 활약할 외국인 선수로 가드와 포워드를 소화하는 디온테 버튼을 선택한 팀이다.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최준용, 송교창을 믿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두 선수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게다가 버튼과 쌍포를 이룰 것이라 기대했던 허웅도 무릎 인대를 다쳐 뛰지 못한다.그래도 KCC가 연승을 시작한 건 실책이 적기 때문이다.DB전 실책을 6개로 억제한 KCC는 삼성에는 1∼4쿼터를 통틀어 딱 3개만 저질렀을 뿐이다.DB와 삼성은 K
농구
'이정현·이현중 등 ' 2025 아시아컵 예선 남자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다음달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나설 남자농구 국가대표 12명이 확정됐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29일 아시아컵 예선에 나설 국가대표 12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지난 7월 일본과 평가전에서 활약한 이정현(소노), 변준형(상무), 유기상(LG) 등 젊은 선수들이 여럿 포함됐고, 이승현(KCC), 김종규(DB)도 이름을 올려 신구 조화를 이뤘다.호주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현중(일라와라)도 부름을 받았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11월 21일 인도네시아, 11월 25일 호주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로 불러들여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을 치른다.대표팀은 15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강화훈련을 한다.△2025 FIBA 아
농구
'버튼·이호현 17점' 우승 주역들 빠진 KCC, 2연승 행진…삼성은 개막 5연패
지난 시즌 프로농구 우승 주역들이 부상으로 빠진 부산 KCC가 연승을 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3시즌 연속 '꼴찌' 서울 삼성은 개막 5연패를 당했다.KCC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7-73으로 제압했다.송교창이 손가락, 최준용이 발바닥, 허웅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게 된 KCC지만 27일 원주 DB를 77-70으로 꺾더니 이날도 이겨 연승을 시작했다. 승률도 50%(3승 3패)로 맞췄다.반면 삼성은 개막 후 5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도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2023-2024시즌 14승 40패의 성적에 그친 삼성은 프
농구
차지환-신호진 쌍포 활약…OK저축은행,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리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안방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OK저축은행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2 25-19 21-25 25-21)로 승리했다.앞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을 만나 승점 1도 얻지 못했던 OK저축은행은 KB손해보험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첫 승점 3을 획득했다.반면 KB손해보험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OK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외국인 공격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를 활용하는 대신, 차지환과 신호진 쌍포를 공격 전면에 내세웠다.차지환은 1세트에만 9점, 신호진은 6점을 터트려 기대에 부응했다.1세트 OK저축은행은 21-16에서 3연속 실점으로 추격을
배구
'재기 청신호' 정현,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16강 진출
2018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던 정현(1천47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슬리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3만3천250달러) 단식 16강에 진출했다.정현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정윤성(704위·안성시청)을 2-0(7-5 6-3)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정현은 16강에서 리 투(184위·호주)를 상대한다.정현은 지난해 6월 윔블던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이겼고, 이후 1년 넘게 부상 공백기를 가졌으며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대회로 복귀했다.총상금 2만5천달러 규모의 일본 퓨처스 대회에서 두 차례 이겨 8강까지 올랐던 정현은 이
일반
'새 외인 영입' 여자배구 페퍼, 전체 1순위 지명 자비치 교체...기대 못미쳐 결정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구단이 정규시즌 개막 2경기 만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페퍼저축은행은 29일 기존 선수인 바르바라 자비치(등록명 자비치)를 테일러 프리카노(미국)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지난 5월 열린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자비치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던 페퍼저축은행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고민해왔다.구단은 "부상 등을 이유로 심사숙고 끝에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새 외인 프리카노는 신장 190㎝의 아포짓 스파이커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졸업하고 체코와 스위스, 미국,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했다.최근에는 루마니아 리그에서 뛰었으며, 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에도 작년과 올해 두
배구
'요키치·머리 듀오 펄펄' NBA 서부 강호 덴버, 연장 접전 토론토에 127-125 승리...연패 탈출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의 강호로 꼽히는 덴버 너기츠가 40점을 올린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덴버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 랩터스를 127-125로 꺾었다.2022-2023시즌 NBA 우승팀으로, 지난 시즌에도 57승 25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오른 덴버는 개막 2연패로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베테랑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했으나 외곽슛 능력이 떨어지는 약점만 더 부각되면서 오히려 덴버를 상대하는 팀들의 '공략 포인트'가 됐다.웨스트브룩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개막전과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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