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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막바지 상금왕과 다승왕 경쟁 치열! 여자 선수는 김지현 두각!
숨 가쁘게 달려온 2024년 경정이 이제 두 달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이때가 되면 경정을 사랑하는 고객들은 어떤 선수가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 다승왕은 김민준 또는 심상철 유력!먼저 다승 부문을 살펴본다면 13기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김민준이 총 45승(승률 52.9%)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42승(승률 51.2%)을 거머쥔 7기 심상철이 바짝 추격 중이다. 두 선수는 단 3승 차이로 격차가 크지 않다. 남은 기간 활약 여부에 따라 왕좌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출전하는 경주마다 그 결과를 살펴보는 것도 경주를 보는 또 다른 재미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뒤를 잇는 선수들의 다툼도 치열하다
일반
[마니아 노트] 수영으로 한강 건너기, 한국체대 육현철 교수에 의해 ‘서울 명물’로 자리잡는다
'한강'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여러 정감을 떠오르게 한다. 1950년 6.25 전쟁 때 한강 다리가 폭파돼 한강을 건너지 못해 피난을 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쓰라린 경험을 안겨줬다. 대한민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을 일컫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용어는 한강에서 유래했다. 최근에는 소설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 큰 화제를 몰고왔다. 체육계에서 한강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이는 이가 있다. 한국체대 수영 실기 담당 육현철(62) 교수이다. 수영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초로 한강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한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한강을 수영으로 건너고 있다. 수영으로 한강 도강을 하는 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일반
경륜 특별승급, 바늘구멍을 뚫은 8명의 선수는 누구?
경륜에는 선발(S), 우수(A), 특선(B) 3개의 등급이 있다. 또 3개의 등급을 더욱 세분하면 SS부터 B3까지 10개의 반으로 구분된다. 그런데 이 등급 간에는 상금 차이가 무척이나 크다. 그래서 단계 높은 등급에서 활약하는 것이 선수들에게는 명예이자 더 나은 수입을 얻는 수단이다.경륜 선수들이 자신의 등급을 올릴 방법은 두 가지다. 바로 정기 등급 심사와 특별승급이다.우선 정기 등급 심사는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누어 두 차례 실시한다. 한편 특별승급은 3회차(9경기) 연속으로 1위 또는 2위를 하면 된다.꾸준하게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정기 등급 심사보다는 빠르게 등급을 올릴 수 있는 특별승급을 선수라면 누구나 하고 싶어 한다. 하지
일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 여자프로테니스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 우승
올해 파리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자 정친원(7위·중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총상금 92만2천573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정친원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소피아 케닌(88위·미국)을 2-0(7-6<7-5> 6-3)으로 물리쳤다.이로써 정친원은 올해 파리 올림픽을 포함해 세 번째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4만2천 달러(약 1억9천만원)다.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정친원은 2년 만에 다시 오른 결승에서 2020년 호주오픈 챔피언 케닌을 제압했다.또 지난주 우한오픈에서도 준우승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털어냈다.정친원은 7월 팔레르모 레이디
일반
화성시, 2024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2025년 전국 다섯번째 특례시 출범을 기념하고 103만 화성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24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대회에서는 오전 8시 20분 29개 읍면동 선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육상, 축구 등 총 16개 종목 경기와 농악 경연, 이벤트 경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이상윤 축구감독이 이끄는 FC트롯퀸즈를 화성시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하고, 이들과 함께 이벤트 풋살 경기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흥을 돋우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대회 종
일반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49] 유도에서 왜 ‘도복(道服)’이라 말할까
유도에서 수련을 할 때 입는 복장을 ‘도복(道服)’이라 부른다. 태권도, 검도, 가라테, 합기도 등에서도 무술을 할 때 입는 옷을 모두 도복이라고 말한다. 도복이라는 말은 ‘길 도(道)’와 ‘옷 복(服)’자가 합쳐진 한자어이다. 한자를 쓰는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쓰는 말로 길이나 도리에 능한 도사(道士)가 입는 옷이나 무도 수련 때 입는 운동복이라는 의미이다. 인터넷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하면 ‘도복’이라는 단어가 원문 4회, 국역 2회 등장한다. 성종실록, 선조실록 등에서 나오는 것으로 미뤄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써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 ‘도복’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일제강점기 시절 유도에
일반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삼성 김효범 감독, 운영 미숙으로졌지만...판정 불만↑
프로농구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삼성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73-76으로 졌다.개막 4연패로 최하위에 처진 삼성은 SK 상대 12연패 수모까지 당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3쿼터 한때 19점을 앞서던 경기를 내줘 아픔이 더 했다.경기가 끝난 뒤 김효범 감독은 "큰 점수 차를 지키지 못했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제 운영 미숙으로 진 경기"라고 말했다.그러나 잠시 후 작심한 듯 판정에 불만을 털어놨다.이번 시즌부터 삼성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코피 코번이 28분 31초를 뛰고 자유투를 4개밖에 얻지 못했다
농구
'개막 3연승 신바람' 현대캐피탈, 요스바니·김규민 빠진 대한항공에 대역전승
현대캐피탈이 남자 프로배구 '2강 대결'에서 웃었다.현대캐피탈은 2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2(22-25 26-28 25-21 25-23 15-10)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현대캐피탈은 홈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동시에 개막 3연승을 달렸다.비시즌 전력을 대거 보강한 현대캐피탈은 4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의 대한항공과 함께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다.이날 현대캐피탈에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8득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허수봉(22점), 전광인(13점), 최민호(11점) 등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이끌었다.반면 대한항
배구
허예은 19점 '만점 활약' KB, 여자농구 개막전서 하나은행 제압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대들보' 박지수의 공백을 외곽 공격으로 메우면서 새 시즌 개막전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KB는 27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홈팀 하나은행을 64-56으로 제압했다.박지수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이적하며 골 밑이 헐거워진 KB지만 허예은과 강이슬을 중심으로 한 외곽 공격수들이 건재를 알리며 하나은행의 안방 잔치를 망쳤다.이로써 KB는 하나은행을 상대로 지난 시즌부터 10연승을 달성했다.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KB에 정규리그 6전 전패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전 전패로 무릎 꿇었고 올 시즌 첫 만남에서도 쓴맛을 봤다.박
농구
프로농구 SK, 19점 차 뒤집기 역전승…삼성은 개막 4연패
프로농구 서울 SK가 한때 19점 차로 뒤지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SK는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3승 1패의 SK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개막 4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최하위 10위에 머물렀다.이날 삼성은 3쿼터 한때 56-37로 크게 앞서며 시즌 첫 승을 따내는 듯했다.그러나 SK가 3쿼터까지 52-61로 간격을 좁혔고 4쿼터 들어서는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4쿼터 초반 오재현과 자밀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56-61로 따라붙은 SK는 이후 오재현이 상대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고, 종료 4분 30초 정도를
농구
김홍록·정다은, 전국마라톤선수권 남녀부 정상
김홍록(건국대)과 정다은(K-water)이 제78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 겸 2024 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김홍록은 27일 강원도 춘천 공지천 공원을 출발해 강원체고 입구 삼거리, 춘천댐을 지나 공지천 축구장 앞 피니시 지점으로 들어오는 42.19㎞ 풀코스를 2시간20분36초에 달려 우승했다.경기 뒤 김홍록은 "기록이 평소보다 좋지 않아 아쉽지만, 대학 시절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력에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기에 실업팀에서 더욱 노력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남자부 2위는 2시간25분25초에 완주한 김윤식(계명대), 3위는 2시간25분50초의 손세진(건국대)이 각각 차지
일반
'제임스 32점·데이비스 31점 맹폭' NBA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잡고 개막 3연승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LA 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새크라멘토를 131-127로 잡았다.개막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0-103, 이후 피닉스 선스를 123-106으로 격파한 레이커스는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올라섰다.반면 새크라멘토는 미네소타전 패배(115-117)에 이어 연패로 새 시즌을 아쉽게 출발했다.프로 지도자 경력이 없던 '초보 사령탑' JJ 레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레이커스는 지
농구
'단 0.009초 차!' 쇼트트랙 박지원, 월드투어 1차 1,500m 은메달 획득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박지원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616의 기록으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2분18초607)에 이어 2위에 올랐다.그는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다가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직선코스에서 단지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2위로 내려온 박지원은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안쪽을 파고들었고 단지누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끊었다.박지원은 사진 판독 결과 단지누에게 0.009초 차이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함께 결승
일반
'역전 입상 노린다' 피겨 차준환, 시즌 첫 그랑프리대회서 쇼트 4위…88.38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새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기록했다.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7.42점, 예술점수(PCS) 40.96점, 총점 88.38점을 받았다.일리야 말리닌(106.22점·미국), 사토 순(96.52점), 야마모토 소타(92.16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은 차준환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입상을 노린다.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Natural(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수
일반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48] 유도에서 체육관을 왜 ‘도장(道場)’이라고 말할까
유도인들은 체육관을 ‘도장(道場)’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단순히 체육관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신성한 장소라는 느낌을 준다. 도장은 ‘길 도(道)’와 ‘마당 장(場)’자를 써서 무예를 연습하거나 가리치는 곳이라는 뜻이다. 일본에 기원을 둔 한자어이다. 우리나라에선 조선시대까지 같은 한자어를 쓰면서 ‘도량’이라고 불렀다. 불가(佛家)에서 절을 ‘도를 닦는 장소’라는 의미로 ‘도량(道場)’이라고 부른데서 기인했다. 도장과 똑같이 쓰지만 읽는 음이 달랐을 뿐이다.일본어로 ‘도장’은 ‘도오조’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dojo’라고 일본어 발음 그대로 표기하는데, ‘do’는 ‘길 도(道)’와 ‘jo’는 ‘마당 장(場)’을 의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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