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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20] 왜 스위시(Swish)라고 말할까
농구에서 공이 림에 닿지않고 빨려들어가듯 깨끗하게 바스켓에 들어갈 때의 쾌감은 특별하다. 손끝을 떠난 슛이 포물선을 그리며 림으로 꽂히는 모습은 마치 움직이는 예술품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한다. 이런 슛을 보면서 관중들은 신기해하기도 하면서 농구의 짜릿한 묘미를 즐긴다. 림으로 깔끔하게 들어가는 슛을 얘기할 때 스위시(Swish)라고 말한다. 원래 스위시는 휙휙 소리와 함께 움직이거나 통과하는 것을 뜻하는 동사형 단어이다. 매리엄 웹스터 인터넷 영어사전에 따르면 이 말은 1756년부터 동사형 의미로 사용됐으며, 1820년 명사형으로 쓰였다. 스포츠에서 스위시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야구였다. 딕슨야구사전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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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19] ‘샷클락(Shot Clock)'이 24초 공격제한시간이 된 이유
샷클락(Shot Clock)은 슛을 쏘는 시간을 재는 계시기라는 뜻이다. 프로농구에서는 샷클락은 공격제한 시간 24초룰을 말한다. 공격팀이 공을 잡으면 24초 안에 필드슛을 해야 한다는 규칙이다. 필드슛은 24초 계시기(샷클락)의 신호가 울리기 전에 공이 손에서 떠나 림에 닿거나 바스켓에 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공격권이 상대팀에게 넘어간다. 샷클락은 백보드 상단에 설치된 전자시계에 의해 큰 빨간색 숫자로 선수와 관중들에게 표시된다. 매리업 웹스터 인터넷 용어사전에 따르면 샷클락이라는 말은 1967년부터 처음 사용됐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샷클락제도를 시작한 것은 이보다 훨씬 빠른 1954년부터였다.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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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18] 왜 버저비터(Buzzer Beater)라 말할까
오래 전 농구칼럼 제목에 ‘버저비터(Buzzer Beater)’라는 이름을 걸고 1년이상 매주 기사를 쓴 적이 있었다. 버저비터라는 말을 쓴 것은 이 단어가 갖고있는 극적인 효과 때문이었다. 버저나 경적이 울리기 직전에 성공하는 슛이 버저비터이다. 프로농구에서 매 쿼터별 종료와 동시에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특히 4쿼터 마지막 버저가 울리기 직전 승부를 결정짓는 버저비터는 온 몸을 전율케하는 극적인 ‘위닝샷(Winning Shot)이다. 동점 상황이거나 1,2점 뒤질 때 전세를 뒤집는 2점 또는 3점슛 버저비터는 보는 이로 하여금 농구의 묘미를 극대화시킨다.버저비터는 우리 말로 번역된 말이 따로 없다. 영어 그대로 쓴다. 아마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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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17] 왜 패스트 브레이크(Fast Break)를 속공(速攻)이라 말할까
패스트 브레이크(Fast Break)는 농구와 핸드볼에서 이루어지는 빠른 공격전략이다. 농구에선 리바운드를 따내거나 스틸에 성공할 때, 또는 루스볼을 따냈 때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는 것을 말한다. 패스트 브레이크는 빠르다는 의미의 패스트(Fast)와 깨트린다는 의미의 브레이크(Break)의 합성어이다. 원래 패스트 브레이크를 한 단어로 쓸 때는 붙여서 동사형으로 빠르게 친다는 의미이다. 두 단어를 떼어서 쓸 때는 명사형으로 빠른 공격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패스트 브레이크는 한자어로 빠를 ‘속(速)’과 칠 ‘공(功)’을 써서 ‘속공(速攻)’이라고 표현한다. 상대방에게 수비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빠르게 쳐들어가는 것이다. 속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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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16] 왜 턴오버(Turnover)라고 말할까
농구에서 허망하게 공격 기회를 잃는 최악의 상황은 턴오버(Turnover)이다. 슛을 엉성하게 하더라도 리바운드를 잘 하면 공격 기회를 다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턴오버를 하면 상대방에게 공격권을 넘겨줘야 한다. 특히 상대방에게 가로채기를 당하면 대개 속공으로 이어져 점수를 내주기 때문에 턴오버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원래 턴오버라는 말은 뒤집혔다는 의미이다. 돈다는 의미인 동사형 턴(Turn)과 어떤 상황을 넘어간다는 의미인 부사형 오버(Over)가 합쳐져 만들어진 뜻이다. 신문기사에서 다음 페이지로 계속되는 기사를 말할 때 턴오버라는 말을 쓴다. 속어로 정치에서 다른 정당으로 투표 이동을 하는 의미로도 쓰인다. 농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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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15] 왜 프리드로(Free Throw)를 자유투(自由投)라고 말할까
프리드로(Free Throw)는 농구, 수구, 핸드볼 등에서 상대 팀의 반칙에 의해 일정한 위치에서 상대의 방해를 받지 않고 볼을 골에 던지는 일종의 벌칙이다. 농구에서는 프리드로를 성공하면 1점을 얻는다. 유일하게 시간이 멈춘 상태에서 득점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프리드로를 우리말로는 자유투(自由投)라고 말한다. 자유롭게 던진다는 의미이다. 한자어인 이 말은 일본을 통해서 들어왔다. 일본에선 1891년 제임스 네이스미스 박사가 농구을 고안 한 뒤 미국 선교사와 미국 유학생을 통해 농구가 도입되면서 경기 용어를 한자어로 번역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프리드로를 자유투로 한 것은 의역이기보다는 직역에 가깝다. 일본에서 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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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14] 왜 루스볼(Loose Ball)이라 말할까
루스볼(Loose Ball)은 농구에서만 쓰는 용어이다. 공의 소유권이 어느 팀에게도 속해 있지 않은 상태라는 뜻이다. 구르는 공, 공중에 떠 있는 공, 림에서 튀어나온 공을 말한다. 이런 공은 먼저 잡는 쪽이 임자이다. 주인이 없는 공을 잡기 위한 양팀 선수의 움직임을 궃은 일이라는 뜻인 더티워크(Dirty Work)라고 말하는 이유는 공을 잡는 일이 그만큼 힘이 들기 때문이다. 루스 볼은 느슨하다는 의미인 형용사 루스(Loose)와 공을 의미하는 명사 볼(Ball)의 합성어이다. 느슨해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미식축구에서는 같은 상황의 볼을 자유로운 공이라는 뜻으로 프리볼(Free Ball)이라고 부른다. 의미상으로는 같은데 종목에 따라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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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13] 왜 에어볼(Air Ball)이라 말할까
손에서 떠나는 순간, 에어볼(Air Ball)이라는 것을 관중들은 알아채린다. 득점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볼은 백보드, 림, 네트 자체를 맞추지도 못하고 완전히 빗나간다. 에어볼은 공중에서 그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농구에서 가장 굴욕적인 슛이라고 할 수 있다. 농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면 림조차 맞추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이 자유투는 물론 미들슛이나 3점슛을 할 때 터무니없는 슛을 날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에어볼을 내면 점수를 못 내는 건 당연하고 오히려 바이얼레이션에 걸려 상대에게 공을 갖다 바칠 수도 있다. 원래 에어볼은 공중을 뜻하는 에어(Air)와 공을 뜻하는 볼(Ball)의 합성어로 야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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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12] 왜 매치업(Matchup)이라 말할까
농구에서 매치업(Matchup)은 공격과 수비가 서로 대적하는 것을 말한다. 서로 다른 팀 선수들끼리 1대1로 맞붙는다는 의미이다. 1대1 매치업이 중요한 이유는 여기서 우위를 점해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독과 선수들은 매치업에 크게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매치업이라는 말은 한 쌍의 짝을 의미하는 명사 매치(Match)와 함께라는 의미인 접미사 업(Up)의 합성어로 사람과 팀의 짝을 맞춘다는 뜻이다. 14세기 중세영어에서 유래된 매치는 1540년부터 영국에서 스포츠 경기를 의미하는 말로 쓰기 시작했다. ‘딕슨 야구사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845년 알렉산더 카트라이트가 니커보커야구규칙을 제정할 때 매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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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11] 왜 박스 아웃(Box Out)이라 말할까
농구에서 박스아웃(Box Out)은 상대 팀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하기 어렵도록 여러 명이 미리 골밑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는 것을 말한다. 박스아웃은 말 그대로 박스(Box)에서 상대를 아웃(Out)시키는 것이다. 리바운드를 잡으려면 상대를 리바운드 가능공간에서 밖으로 밀어내야 한다. 보통 상대를 등에 지고 밀어내기도 하지만 옆이나 앞에서도 박스아웃을 할 수 있다. 원래 박스라는 말은 야구에서 먼저 썼다. 미국 ‘딕슨 야구사전’에 따르면 박스는 1882년 지정된 공간을 의미라는 말로 처음 사용됐다. 타자 박스, 포수 박스, 투수 박스, 코치 박스 등으로 의무적으로 서야하는 공간을 의미했다. 상자를 의미하는 박스 모양의 투수석을 지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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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10] 왜 스몰볼(Small Ball)이라 말할까
농구에서 스몰볼(Small Ball)은 말 그대로 작은 공이라는 의미로 해석해선 곤란하다.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큰 공을 쓰는 농구에서 스몰볼이라는 말은 비유적인 표현이다. 스몰볼이라는 것은 플레이를 작게 쪼갠다는 의미에서 붙인 말이다. 일종의 '위치없는 농구'이다. 포지션을 파괴하고 다양하고 독창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방법이다. 가드, 포워드, 센터진을 고정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독특한 라인업을 구성해 기존의 형식을 깨뜨리는 것이다. 스몰볼 라인업에선 정통 포인트 가드, 정통 포워드, 정통 센터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필요에 따라 센터가 슛터가 되고 파워포워드가 센터를 맡기 때문이다. 스몰볼은 원래 야구에서 먼저 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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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09] 왜 빅맨(Big Man)이라 말할까
보통 영어로 빅맨(Big Man)이라고 하면 글자 그대로 키가 크고 뚱뚱하거나 근육질의 남자를 지칭할 수 있다. 덩치가 큰 사람이라는 말은 비유적인 표현으로는 사회적, 관계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에선 높은 지위나 막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을 빅맨이라 말한다. 농구에선 육체적으로 큰 파워 포워드나 센터를 말할 때 빅맨이라고 부른다. 골밑인 로우 포스트를 주로 책임지는 포지션들이다. 영어 어원사전에 따르면 원래 크다는 의미의 ‘Big’은 1300년도 잉글랜드 북부와 중서부에서 시작된 말로 근원이 불분명하지만 스칸디나비아 노르웨이어에 힘이 센 남자라는 의미의 ‘Bugge’에서 유래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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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08] 왜 픽앤롤(Pick and Roll)이라 말할까
픽앤롤(Pick and Roll)은 스크린(Screen)이 들어간 가장 기본적인 콤비플레이 공격전술이다. 픽앤롤에는 수비수 1명, 공격수 2명 등 총 3명의 선수가 포함된다. 대개 빅맨이 수비수 앞을 막으며 볼을 가진 선수가 수비수를 따돌리게 한 뒤 몸을 회전해 볼을 건네 받아 득점한다. 픽앤롤이라는 용어는 상대 수비수를 골랐다는 의미로 ‘Pick’이라는 말과 몸을 회전한다는 의미로 ‘Roll’이라는 말을 붙여 부르게 됐다. 픽앤롤의 중심은 ‘픽’이라고 할 수 있다. 스크린을 서는 빅맨의 움직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스크린을 통해 미스매치를 유발하거나 오픈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메리엄 웹스터 인터넷 사전에 따르면 픽앤롤이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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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07] 왜 스크린(Screen)이라 말할까
농구에서 스크린(Screen)은 공격자가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진로 방해동작이다. 상대 수비수와 심한 신체접촉 없이 상대가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방지하는 행위를 말한다. 스크린은 드리블, 패스, 슛 만큼이나 중요한 플레이다. 스크린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경기의 성패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영어 ‘Screen’이라는 말은 어원이 앵글로 프랑스어 ‘Escren’, 중세 네덜란드어 ‘Scherm’에서 유래했으며, 800-1100년 남부 독일어로 알려진 고대 고지 독일어(Old High German) ‘Skirm’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미국용어사전은 설명한다. 영어에서는 14세기부터 방호물, 덮개 등의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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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73)런던올림픽, 험난한 여정④대통령까지 나서 화합을 촉구한 심각한 후유증 겪어
갈 때는'조선 선수'로 귀국할 때는'대한민국 선수'로그래도 런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김성집과 한수안이다. 역도선수로는 전성기를 지난 29세에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김성집은 미들급에서, 복싱에 출전한 한수안은 플라이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메달 한 개 없어 애를 태우던 대회 막판에 나온 소중한 동메달이었다.런던올림픽은 점수제를 채택해 국가별 순위를 매겼다. 종합 1위는 645.5점을 딴 미국이 차지했고 347점의 스웨덴, 224점의 프랑스가 뒤를 이었다. 우리 선수단은 137.5점으로 59개 참가국 가운데 24위에 올랐는데 이는 아시아권에서는 인도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하계올림픽에 첫 출전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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