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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8] 왜 쿼터(Quarter)라고 말할까
1891년 제임스 네이스미스가 처음 농구를 만들었을 때 경기 시간은 전·후반 15분씩으로 총 30분이었다. 최초의 규칙 13개조 가운데 12조는 ‘경기 시간은 전·후반 15분씩으로 하고 중간에 5분간 휴식한다’고 규정했다. 대학 경기를 중심으로 이 규칙을 적용했다가 후에 전·후반 20분 경기로 바뀌었다. 하지만 빠르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경기 시간은 진화했다. 오늘날 미국프로농구(NBA)는 12분씩 4쿼터로 경기를 갖는다. 한국프로농구(KBL)은 10분씩 4쿼터이다. 올림픽 등 국제대회도 10분씩 4쿼터제로 운영한다. 원래 쿼터(Quarter)라는 말은 4분의 1이라는 의미이다. 예를들어 피자를 네 조각으로 잘라서 세 명의 친구들과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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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7] 프론트코트(Front Court)와 백코트(Back Court)는 어떻게 다를까
농구에서 코트는 경기가 벌어지는 공간을 말한다. 세로 28m, 가로 15m가 정식 코트 규격이다. 원래 영어 ‘Court’라는 말은 법정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Cour’에 어원을 두고 있다. 1066년 프랑스어의 한 갈래인 앵글로노르만(Anglo-Norman)어를 사용하는 노르만디공 윌리엄을 비롯한 노르만인들이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잉글랜드인들을 물리치고 영국의 새로운 귀족층이 되자 많은 프랑스어들이 영어로 들어왔다. 당시 ‘Cour’는 프랑스 지배계층이 많이 쓰던 말이었다. 1125년부터 1175년 사이에 프랑스어로부터 넘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법정, 정원, 안 마당 등의 의미로 쓰이다가 18세기 산업혁명이후 근대스포츠가 도입되면서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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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6] 왜 실린더(Cylinder) 라고 말할까
농구에서 실린더(Cylinder)는 상상의 공간이다. 공격자 또는 수비자를 파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개념이다. 농구가 볼을 갖고 몸과 몸이 부딪히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두 발을 바닥에 딛고 선수가 자기 위치에서 좌·우, 상·하로 움직일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설정한 것이 실린더이다. 실린더는 선수가 슛, 드리블, 패스를 하며 플레이를 시작하는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원래 실린더라는 말은 원통형 물체를 뜻한다. 인터넷 용어사전 매리엄 웹스터에 따르면 그리스어 ‘’Kylindros’, 라틴어 ‘Cylindrus’, 중세 프랑스어 ‘Cylindre’를 거쳐 1570년 영어로 들어왔다. 실린더 모양은 원통형의 깡통 구조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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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5] 왜 사이드라인(Sidelines)이라고 말할까
농구에서 사이드라인(Sidelines)은 코트 양 측면의 28m 거리로 이루어진 선을 말한다. 경기는 사이드라인 안에서 이루어지면 사이드라인 밖으로 볼이 나가면 상대팀에게 공격권이 주어진다. 사이드라인은 바스켓 뒤를 가로지르는 앤드라인(Endlines)과 직각으로 만나 장방형의 평면으로 코트를 구성한다. 보통 사이드라인 한쪽으로 팀 벤치가 설치된다. 감독들은 팀 벤치석에서 작전 운영이나 선수 교체 등의 사인을 지시한다. 사이드라인 밖으로는 팀 벤치석 말고도 경기 진행을 맡는 본부석, 경기을 관전하는 관중석 등이 있다. 당초 사이드라인이라는 말은 축구, 럭비 등에서 터치라인으로 알려졌었다. 야구에서 파울라인도 비슷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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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4] 왜 포스트(Post)라고 말할까
농구 용어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라면 포스트(Post)라는 말에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예전 농구 용어를 익히면서 포스트의 의미에 대해 한동안 헷갈린 적이 있었다. 축구에서 포스트라는 말은 농구 보다 좀 더 구체적이다. 축구에서 포스트는 골 포스트(Goal Post)라는 말로 대표할 수 있다. 골대라는 의미이다. 구체적인 대상을 가리킨다. 하지만 농구에서 포스트는 표현이 좀 다양하다. 페인트 영역으로 알려진 골밑 4각형 구역이다. TV로 농구를 보던가, 실제 경기를 해 보면 선수나 코치가 포스트라는 말을 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포스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지역이며 대부분 파울이 이 곳에서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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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3] 왜 포스트업(Post Up)이라 말할까
농구는 대개 몸을 앞으로 세우고 이동하는 공격 기술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등을 돌려 세우고 전진하는 공격이 효과적일 때도 많다. 키가 크고 힘이 좋은 파워포워드나 센터 등 빅맨들은 상대 수비와 림을 등지고 공격하는 방식을 취한다. 포스트업(Post Up)이다. 빅맨들은 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레이업, 덩크슛, 점프슛을 위해 골밑으로 이동한다. 포스트업으로 플레이를 하면 수비수를 따돌리기가 용이하며 스틸이나 블로킹을 당하지 않을 수 있고 오픈 공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업은 뒤를 의미하는 ‘Post’와 위를 의미하는 ‘Up’의 합성어이다. 공을 받을 선수가 상대 선수를 등지고 공을 지키는 플레이를 뜻한다. 원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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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2] 왜 스윙맨(Swing Man)이라 말할까
원래 스윙맨(Swing Man)은 야구 용어다. 임시 선발과 구원을 겸하는 투수를 말한다. 정규 선발 투수가 경기를 하기 어려울 때 선발투수로 들어갈 수 있는 투수라는 뜻이다. 또 한 포지션이 아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말하기도 한다. 미국 폴 딕슨 야구사전에 따르면 1984년 6월25일자 탬파 트리뷴은 돈 매팅리의 회고를 인용, “내가 스프링 캠프 훈련을 할 때, 뉴욕 양키스 요기 베라 감독은 나보고 1루수와 외야수를 겸하는 ‘스윙맨’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윙맨은 공식 심판단에 포함되지 않은 심판을 지칭하기도 한다. 스윙맨은 야구볼을 치기위해 배트를 휘두른다는 의미인 ‘Swing’과 사람을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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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1] 왜 레이업슛(Lay Up Shot)이라고 말할까
농구에서 레이업슛(Lay Up Shot)은 달리면서 넣는 슛으로 가장 기본적인 동작이다. 드리블하며 달려가다가 골밑 근처에서 점프한 상태로 백보드나 림에 볼을 올려놓듯이 행한다. 이 때 득점은 2점으로 처리한다. 몸 동작 방법과 한 손을 쓰는 것은 점프샷과 구분한다. 레이업슛은 놓는다는 동사형 의미인 ‘Lay Up’과 슛을 의미하는 명사 ‘Shot’의 합성어이다. 인터넷 용어사전 매리언 웹스터에 따르면 1845년 이 말을 처음 사용했다. 1891년 농구가 창안되기 훨씬 이전의 일인 것으로 미뤄 볼 때 아마도 골프에서 먼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농구보다 수 세기전 먼저 생긴 골프에서 레이업은 볼을 안전지대로 놓을 때 쓰는 말이다.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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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40] 왜 골텐딩(Goal Tending)이라 말할까
농구는 볼이 림을 통과해야 득점을 인정하는 경기이다. 볼이 림을 통과하기 전 수비자가 볼을 터치해 득점을 방해하면 바이얼레이션 반칙이다. (본 코너 435회 ‘파울(Foul)과 바이얼레이션(Violation)은 어떻게 다른가’ 참조) 수비가 림으로 향하는 볼을 막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정상적인 수비로 볼을 터치하는게 블록슛이다. (본 코너 405회 ‘왜 블록슛(Block Shot)이라고 말할까’ 참조) 블록슛은 볼이 림을 향해 상승할 때 막는 것이다. 이에 반해 볼이 림을 향해 하강할 때 막는 것을 골텐딩(Goal Tending)이라고 말한다. 이는 바이얼레이션이다. 골텐딩이라는 말은 득점을 의미하는 ‘Goal’과 건드린다는 의미의 동사형인 ‘T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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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39] 왜 플레그런트 파울(Flagrant Foul)이라 말할까
농구 파울 용어를 보면 대개 파울을 하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붙는다. 파울은 규칙에 위반되는 반칙이다. 상대팀 선수에게 신체접촉을 일으키거나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본 코너 435회 ‘파울(Foul)과 바이얼레이션(Violation)은 어떻게 다른가’ 참조) 개인 파울, 팀 파울, 오펜스 파울, 디펜스 파울, 차징 파울, 푸싱 파울, 핸드 체킹 파울, 홀딩 파울 등이 있다. 하지만 플레그런트 파울(Flagrant) 파울은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를 쓴다. 플레그런트 파울은 한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신체접촉을 하는 것을 말한다. 플레그런트 파울 시에는 자유투 2개와 파울을 당한 팀에게 자유투 라인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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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38] 왜 파울 트러블(Foul Trouble)이라 말할까
농구에서 선수가 한 경기에서 퇴장 당하기 직전까지 파울이 누적돼 관리가 필요할 때가 있다. 파울 개인 허용치까지 간다면 퇴장을 당하기 때문에 감독들은 선수를 일단 벤치로 불러들여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투입한다. 그냥 놔둬 파울 한계까지 가 선수가 퇴장하면 전력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팀 파울이 많아 자유투를 허용할 위기의 순간이 있다. 이런 상황을 뜻하는 말이 파울 트러블(Foul Trouble)이다.미국 용어백과사전 등에 따르면 원래 파울 트러블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사용된 지는 불분명하다. 아마도 개인 파울과 팀 파울이 농구가 창안된 1891년부터 사용된 것으로 봐서 초창기부터 쓴 말이 아니었을까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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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37] 개인 파울(Personal Foul)과 팀 파울(Team Foul)은 어떻게 다를까
프로 농구경기에서 1쿼터의 개인 파울수와 팀 파울수와 차이가 없다. 개인 파울수 합이 팀 파울수가 돼기 때문이다. 하지만 쿼터가 2,3,4쿼터로 넘어가면 개인 파울수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팀 파울수는 매 쿼터별 새롭게 시작부터 적용한다. 개인 파울과 팀 파울은 별 차이가 없는 듯 하면서도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개인 파울은 한 경기에서 일정한 숫자를 넘으면 퇴장을 당한다. NBA는 6개, KBL는 5개를 넘으면 각각 퇴장 조치한다. 팀 파울은 매 쿼터별 개인파울이 일정한 숫자를 넘으면 적용한다. NBA과 KBL은 5개째부터 팀파울을 적용, 자유투 2개가 주어진다. 팀 파울은 쿼터가 바뀌면 새롭게 카운트를 시작한다. 개인 파울이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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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36] 테크니컬 파울(Technical Foul)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nsportmanlike Foul)은 어떻게 다를까
농구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파울이 선언된다. 파울 중에서 강한 벌칙이 주어지는 것은 테크니컬 파울(Technical Foul)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nsportmanlike Foul)이다. 우선 두 파울이 어떻게 다른 가 예시를 통해 알아본다.먼저 선수가 심판의 판정에 무례하게 항의했을 경우다. 이런 상황에서 심판은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한다. 속공 상황을 의도적으로 끊기위해 수비선수가 공격선수의 팔을 잡아 넘어뜨렸을 경우는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주어진다. 테크니컬 파울은 경기 방해나 폭언 등 광범위한 의미를 갖는 파울이다. 정확히 정의하면 일반적으로 상대방과 신체접촉을 하지않는 파울을 뜻한다. 심판의 경고를 무시한다거나, 덩크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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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35] 파울(Foul)과 바이얼레이션(Violation)은 어떻게 다른가
농구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도 한동안 헷갈리는 말이 있다. 파울(Foul)과 바이얼레이션(Violation)이다. 모두 경기 중 벌어지는 벌칙이라는 점은 같지만 정확히 적용하는 의미는 다르다. 파울은 몸을 접촉해 규칙을 위반하거나 스포츠맨십 답지 않은 행위이다. 파울은 기록되고 규칙에 따라 벌칙이 주어진다. 바이얼레이션은 몸 접촉과 스포츠맨 답지 않은 행위를 제외한 규칙에 대한 위반이며 벌칙으로써 상대팀에게 볼이 넘어간다.농구는 다른 종목과 달리 규칙이 먼저 만들어졌다. 13조룰을 만들어 페어플레이와 팀플레이를 해야 이길 수 있게 했다.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벌칙이 따르기 때문이다. 규칙과 벌칙은 시대가 흐르면서 강도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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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434] 왜 피벗(Pivot)이라고 말할까
피벗(Pivot)은 농구, 테니스 등의 구기(球技)에서 한 발을 축으로 하여 방향을 바꾸는 행동을 의미한다. 볼을 들고 있는 선수가 한쪽 발을 바닥에 고정시키고 다른 쪽의 발 만을 움직여도 '캐링 더 볼(Carrying The Ball)'이 적용되지 않는다. 볼을 뛰어 올라가서 잡고 양발을 동시에 지면에 닿고 설 경우 좌우 어느 쪽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발을 피벗 중심 축으로 할 수 있다. 가령 볼을 받을 때 왼쪽 발을 오른쪽 발보다 빨리 지면에 짚고 섰을 경우 왼쪽 발만을 중심 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른쪽 발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만일 피벗 풋을 들어 올렸다면 다시 지면에 닿기 전에 패스나 슛을 해야 한다 이 규정을 위반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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