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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33] ‘벙커(bunker)'와 '해저드(hazard)'는 어떻게 만들어진 말일까
아무리 골프를 잘 치는 프로골퍼라도 벙커나 해저드만 보면 긴장을 한다. 거기에 빠지면 한 타 이상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스트레스까지 받는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벙커와 해저드를 피하기 위해 약간 다른 방향으로 틀어 때려도 마치 기다렸다는듯 볼이 그쪽으로 날아간 경험들을 갖고 있다. 마치 파란만장한 롤로코스터 같은 인생 역정을 보내는 것처럼 벙커와 해저드 같은 위험요인들을 잘 이겨내면 그만큼 원숙한 실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 골프의 매력이기도 하다.오래전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이다. 32년 전인 74년 브리티시오픈 최종 라운드. ‘황금곰’ 잭 니클로스는 15번홀에서 친 어프로치샷이 짧아 볼을 벙커에 빠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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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LPGA E1 채리티 1라운드, 이보미· 안선주· 배선우 JLPGA파 한 조서 격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 조편성이 확정됐다.28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되는 1라운드에서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보미와 안선주, 배선우는 오전 8시10분 10번홀에서 함께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이정은은 이소미, 박지영과 10분 뒤인 오전 8시20분 한 조로 출발하고, KLPGA 투어 일인자 최혜진와 장하나, 임희정이 오전 8시40분 티샷을 한다.2주 전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데뷔 첫 승을 올린 박현경은 낮 12시 30분 1번홀에서 이다연, 임은빈과 한 조로 경기를 하고 김효주와 김지현, 김아림은 낮 12시 1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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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상비군 출신 이수빈, KLPGA 드림투어 4차전서 생애 첫 우승 차지
아마골프 국가상비군 출신 이수빈(22)이 드림투어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이수빈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1억2천만원, 우승상금 2천1백6십만원) 최종 라운드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이수빈은 2라운드까지 버디 10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나섰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으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69-67-69)로 조윤정(25), 한지원(19), 조아현(19)과 연장전에 돌입했고, 1차 연장에서 7m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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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6위 김세영, 부상으로 E1채리티오픈 불참
여자 골프 세계랭킹 6위 김세영(27)이 손목부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E1 채리티오픈에 불참한다.지난주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6위에 그쳤던 김세영은 당시 4라운드 경기 중 다친 손목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28일붜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8회 E1 채리티오픈 출전을 포기했다.김세영은 애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26일 주최 측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향후 일정은 부상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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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힘들지' 자가격리 불사한 캐디위해 미국에 집 구해준 로리 매킬로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그의 캐디가 지루한 자가격리 기간을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매킬로이의 캐디인 다이아몬드는 고향 영국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6월 11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출전하는 매킬로이의 백을 메려고 지난 24일 미국에 입국했다.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것을 고려해 대회 3주 전에 미국으로 건너온 것이다.매킬로이는 "해리가 자가격리 기간에 필요한 건 다 해주겠다"면서 "해리가 자가격리 기간을 잘 견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매킬로이의 배려는 이번 한 번으로 그치는 게 아니다.다이아몬드는 매킬로이와 함께 찰스 슈와브 챌린지, RBC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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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올해 9월 라이더컵, 2021년으로 미뤄야"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 열릴 예정인 라이더컵을 2021년으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킬로이는 26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아마 많은 선수가 2021년으로 대회를 미루기를 바라는 것 같다"며 "그래야 팬들 앞에서 라이더컵다운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격년제로 개최되며 올해는 9월에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릴 예정이다.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해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매킬로이는 "개인적으로 올해 대회는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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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32] ‘페어웨이(fairway)’는 ‘페어플레이(fairplay)’와 관련있는 말일까
예전 어느 단체골프대회에서의 일이다. 대부분 단체골프대회에서는 ‘롱기스트(longest) 홀’과 ‘니어리스트(nearest) 홀’을 지정해 가장 멀리치고 가깝게 붙이는 두 사람을 선정, 대회가 끝난 뒤 개인 시상을 한다. 골프 실력이 좋은 이는 메달리스트 등 성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하지만 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롱기스트나 니어리스트는 누구나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심들이 높다.같은 조에서 꽤 장타를 치는 이가 있었다. 그가 드라이버로 친 볼이 페어웨이 벙커를 지나 거의 300야드 가까이 날아갔다. 하지만 드로우가 걸려 페어웨이 중간 왼쪽에 떨어졌다가 러프쪽으로 굴러갔다. 거리상으로는 이전팀 가운데 롱기스트를 한 이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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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신설…7월 10일 개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이 신설되며 대회는 7월 중에 개최된다.KLPGA 투어는 26일 "서울 강남구 사무국에서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이날 조인식에는 아이에스그룹 권혁운 회장과 KLPGA 김상열 회장 등이 참석했다.총상금 10억원 규모의 이 대회는 7월 10일부터 사흘간 부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이로써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인 아이에스동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KLPGA 투어 대회를 열게 됐다.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은 "KLPGA와 인연을 맺고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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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이수민 vs 박상현-함정우' KPGA, 스킨스게임 2020 개최...상금 자선 기부
지난 주말 우즈-매닝, 미컬슨-브래디의 2대2 매치가 전세계적 관심을 받은 가운데 한국 남자 골프도 2대2 스킨스 게임을 벌인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기금 조성을 위한 특급 이벤트를 ‘KPGA 스킨스 게임 2020(총상금 1억원)’을 개최한다. 내달 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플라자CC 용인 타이거코스에서 펼쳐지는 ‘KPGA스킨스 게임 2020’에는 KPGA를 대표하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해 2팀으로 나눠 자웅을 가린다.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휴셈)과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27.스릭슨)이 한 팀을 이뤘고 2018년 제네시스 상금왕 박상현(37.동아제약)과 명출상(까스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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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31] 골프에서 “볼 조심해”라는 표현이 ‘볼(ball)’이 아닌 ‘포(fore)’인 이유는
오래전 이야기다. 영국 카디프 대학에서 1년 석사과정 연수를 다녀 온 언론계 선배의 귀환기념으로 같이 골프를 쳤다. 어느 홀인가에서 드라이버 샷을 했는데 전방에 앞 팀이 아직 세컨드샷을 다 마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보통 하던대로 ‘볼(ball)’이라고 외쳤다. 이 선배는 이 말을 듣더니 ‘볼’은 콩글리시라며 정확한 표현은 ‘포(fore)’가 맞다고 했다. 영국에서 자신도 한국에서 하던대로 ‘볼’이라고 했다가 영국인 동반 골퍼가 고개를 꺄우뚱 하더니 '포‘라고 바로 잡아주더라는 것이다. 볼’과 ‘포’는 분명 의미에서도 다른 말이다. 볼은 공 자체를 애기하는 것이고, 포는 앞이라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선 아마도 골프용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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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최혜진·김효주 출전' 제8회 E1 채리티 오픈 28일 개막
2020시즌 세 번째 대회인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이 오는 5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제8회 E1 채리티 오픈은 ‘코로나 19, 우리가 이깁니다! 희망충전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밝고 희망적인 기운을 국민에게 다시 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먼저 팬들은 본인이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를 하루 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기존 3라운드로 치뤄졌던 ‘E1 채리티 오픈’은 올해 4라운드 대회로 열린다. 또한 대회 스폰서인 E1은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한 선수들에게 ‘LS네트웍스 상품권 30만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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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vs 미컬슨 '더매치' 케이블 골프 중계 최다 시청기록...평균 580만명이 봤다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컬슨(50·이상 미국)의 두 번째 맞대결인 더매치:챔피언스 포 채리티의 시청자 수가 미국 케이블 TV 골프 중계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우즈와 미컬슨의 맞대결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를 중계한 미국 터너 스포츠는 "평균 시청자 수가 580만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는 종전 기록인 2010년 마스터스의 ESPN 중계 당시 평균 시청자 수 490만명을 뛰어넘는 미국 내 케이블 TV 골프 중계 사상 평균 시청자 수 최다 기록이다. 당시 2010년 마스터스는 우즈가 성 추문을 일으킨 이후 처음 출전하는 대회로 골프 팬들의 관심이 컸다.이날 우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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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vs 미컬슨, 케이블 골프 중계사상 최다기록...평균 580만명 시청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컬슨(50·이상 미국)의 두 번째 맞대결의 평균 시청자 수가 미국 케이블 TV 골프 중계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우즈와 미컬슨의 맞대결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를 중계한 미국 터너 스포츠는 "평균 시청자 수가 580만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2010년 마스터스의 ESPN 중계 당시 평균 시청자 수 490만명을 뛰어넘는 미국 내 케이블 TV 골프 중계 사상 평균 시청자 수 최다 기록이다. 2010년 마스터스는 우즈가 성 추문을 일으킨 이후 처음 출전하는 대회로 골프 팬들의 관심이 컸다.이날 우즈와 미컬슨의 맞대결은 미국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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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 ,박인비·유소연 vs 리디아 고·린드베리 무승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의 스크린 골프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25일(한국시간) 열린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에 출전한 박인비(32)-유소연(30) 조와 리디아 고(뉴질랜드)-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의 스크린 골프 대결은 1승 1패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는 국내 스크린골프 전문 기업 골프존이 스크린 골프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대전에서 박인비와 유소연이 경기하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리디아 고와 린드베리가 샷을 날렸다.경기 시작 시간은 한국 시간 25일 밤 8시, 미국 플로리다주는 같은 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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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 남자골프 미니투어 1차 대회 우승…양용은 7위
장동규(32)가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장동규는 25일 경기도 포천 샴발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니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장동규는 김시환, 이근호, 박재범, 문경준, 최민철의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초대 대회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2014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오픈, 2015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장동규는 "겨우내 스윙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미니 투어 대회 출전은 어릴 때 외국에서 해본 이후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선수들과 함께 밝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장동규는 "사실 1월 싱가포르오픈, 3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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