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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 나달, 데이비스컵 8강서 탈락...현역 생활 마무리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단식 세계 랭킹 154위 나달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네덜란드와 준준결승에서 보틱 판더잔출프(80위)에게 0-2(4-6 4-6)로 졌다.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올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기로 한 나달은 이날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2로 패해 탈락하면서 그대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스페인은 나달에 이어 2단식에 출전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가 네덜란드의 탈론 그릭스푸어(40위)를 2-0(7-6<7-0> 6-3)으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그러나 마지막 복식에 출전한 스페인의 알카라스-마르셀 그라노예르스 조가 네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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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역사' 남자배구 박철우, 26일 한국전력-삼성화재전서 은퇴식
남자 프로배구의 '전설'로 통하는 '왼손 거포' 박철우(39) KBS N 해설위원이 자신의 배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를 갖는다.한국전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V리그 삼성화재와 홈경기 때 박철우와 김광국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V리그 원년(2005년) 멤버인 박철우 해설위원은 한국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역사다.현대캐피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삼성화재, 한국전력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2023-2024시즌까지 19시즌 동안 코트를 누볐다.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인 그는 564경기에 출전해 통산 6천623득점, 공격 성공률 52.13%를 기록했다.박철우는 V리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71] 레슬링에서 왜 ‘웰터급(Welterweight)’이라 말할까
레슬링, 복싱 등에서 웰터급은 라이트급과 미들급 사이에 있는 체급이다. 비교적 무거운 체급에 속한다. 영어로는 ‘Welterweight’라고 표기하고, 우리말로는 영어 발음대로 ‘웰터’에 몸무게를 뜻하는 ’Weight’를 ‘체급(體級)’의 약자로 ‘급(級)’이라고 해 ‘웰터급’이라고 말한다. (본 코너 1267회 ‘레슬링은 원래 ‘무체급’ 경기였다‘ 참조)영어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Welter’는 원래 경마에서 체중이 나가는 무거운 기수를 의미하는 말로 쓰였다. 접두사 ‘Welt’는 15세기 ‘심하게 때리다’는 뜻으로 사용됐다. 주먹으로 상대를 가격하는 종목인 ‘복싱(Boxing)’의 어원이 14세기 ‘주먹이나 손으로 때리다’란 의미를 가진
일반
OK저축은행, 우리카드에 3-1로 승리...4연패 탈출
얼마만의 2승이었는지 모르겠다.OK저축은행은 11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0-25, 25-20, 25-23)로 승리를 거뒀다.특히 장빙롱이 14득점 공격성공률 45.2%를 기록했고 신호진과 송희채가 똑같이 11득점, 박창성이 10득점을 거들며 고른 활약을 했다.덤으로 신호진이 공격성공률 76.9%를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세터 이민규도 세트 당 10.75세트를 기록해 몸상태가 올라왔음을 증명했고 강정민도 세트 당 5세트를 기록하며 부담을 덜어주었다.다만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7득점 밖에 못 내 국내 적응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 것은 아쉬웠다.외국인 주장 아히가 부상
배구
'역시 여제는 여제였다' 흥국생명, 정관장에 3-0으로 승리...8연승 가도 달려
역시 여제는 여제였다.흥국생명은 11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2)으로 승리했다.특히 배구여제 김연경이 전체 최다 득점인 20득점 공격성공률 56.7%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투트쿠도 14득점을 거들었고 정윤주도 9득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주전세터 이고은도 세트 당 10.33세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김수지와 피치도 블로킹 3개씩을 기록했다.더욱이 김수지는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해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반면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팀 내 최다득점 18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주공격수 메가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
배구
'갈런드의 부진' NBA 클리블랜드 연승 15경기서 마감…디펜딩 챔프 보스턴에 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패해 연승 행진을 '15'에서 마감했다.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에 117-120으로 졌다.워싱턴 캐피털스(1949년), 휴스턴 로키츠(1994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016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개막 15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16번째 경기에서 첫 패를 당했다.15승 1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키는 클리블랜드와 2위 보스턴(12승 3패)의 격차는 두 경기 반으로 줄었다.16연승을 노린 클리블랜드로서는 21개 슛을 던져 18개를 놓친 주전 포인트
농구
최하위 휴온스, 1위 SK렌터카 꺾고 프로당구 팀리그 4R 첫 승
2024-2025시즌 프로당구 팀리그 종합 최하위 휴온스가 1위 SK렌터카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고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휴온스는 19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4-2025 4라운드 첫날 SK렌터카와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4-1로 승리했다.올 시즌 종합순위 최하위로 처진 휴온스는 1위 SK렌터카를 상대로는 3승 1패의 우위를 유지했다.1세트(남자복식)에서 SK렌터카에 퍼펙트 큐를 헌납했던 휴온스는 2세트(여자복식) 이신영-김세연이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를 9-1로 제압했다.이어 3세트(남자단식)도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강동궁을 15-7로 꺾고 세트 점수 2-1로 역전했다.4세트(혼
일반
'선수로서 행복했다' 프로배구 한수지, 23일 장충체육관서 은퇴식…팬들과 작별 인사
프로배구 여자부 중원을 호령했던 한수지(35)가 배구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GS칼텍스는 "한수지의 은퇴식을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 홈 경기를 앞두고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한수지는 은퇴식에 앞서 사인회를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친정팀 GS칼텍스는 은퇴식에서 유니폼 액자와 사진 앨범 등을 전달하고, 한수지는 은퇴 소감을 전한 뒤 시구한다.한수지는 GS칼텍스를 통해 "선수로서 행복했다"며 "후련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인생으로 한 걸음 나아가려고 한다"고 전했다.한수지는 2006년 전주 근영여고를 졸업한 뒤 GS칼텍스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아 성인 배구 무대에
배구
여자탁구 '황금 콤비' 신유빈-전지희, WTT 왕중왕전 8강서 일본 조와 대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합작한 여자탁구의 '황금 콤비'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에서 비교적 무난한 대진을 받았다.국제탁구연맹(ITTF)이 20일(한국시간) 공개한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 2024' 여자복식 대진표에 따르면 신유빈-전지희 듀오는 1회전(8강)에서 일본의 사쿠라 요키-사쓰키 오도 조와 대결한다.신유빈-전지희 조는 ITTF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이고, 사쿠라-사쓰키 조는 세계 5위이다.전지희의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쉽지만, 신유빈이 제 몫을 해준다면 1회전 통과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8강과 4강 문턱을 넘어선다면 중국의 쑨잉사-왕이디 조와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일반
산악 유망주 이학진, 현명진 선수 '제35회 태인체육장학생'으로 선정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제35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에서 산악 종목의 유망주 이학진 선수(17, 인천 예일고)와 현명진 선수(18,대성고)가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제35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이 11월 19일(화) 오전 10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은 주식회사 태인의 체육 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으로, 체육 분야 유망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중소기업 주도의 프로그램이다. 태인 체육장학사업은 지금까지 산악, 육상, 양궁, 탁구, 하키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체육 분야에 특화된 장학사업이
일반
2024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워크숍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의 성과 공유를 위한 ‘2024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19일(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체육공단을 비롯해 융복합대학원을 운영 중인 경희대학교, 상명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5년간의 사업 성과를 담은 백서 발간을 기념하고 데이터 기반 스포츠 기술 개발, 웨어러블 디바이스 융합 및 AI·빅데이터 활용 교육 등 혁신적 교육과정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는 지난 5년간(`19∼`23) 120명의 수혜 학생
일반
대한핸드볼협회,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대회 개최
대한핸드볼협회와 횡성군 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횡성군이 후원하는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가 및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와 횡성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진행하는 2024년도 마지막 대회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횡성군은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금년 3년째 개최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3년째 진행하는 김종하배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최상의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핸드볼 경기에 참여하는 한편 횡성 호수길, 루지 체험장 등 주요 관광지와 횡성 8대 명품도 체험하는
일반
도로공사, GS칼텍스 상대로 3-1로 승리...5위 상승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승리로 이끌었다.도로공사는 11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1-25, 25-16, 25-13)로 승리를 거뒀다.특히 아시아쿼터가 없는 상황에서 니콜로바의 맹활약과 그 외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가 승인이었다.니콜로바는 팀내 최다 득점인 20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와 전새얀, 배유나가 17득점-12득점-10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전년도 신인왕 김세빈도 7득점을 거들었고 니콜로바와 강소휘가 공격성공률 50%대를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김다은-이윤정 두 세터도 번갈아가며 출전해 각각 세트 당 5세트-6세트를 기록해 고른 활약을 했다
배구
레오 18득점...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상대로 2경기 연속 3-0 셧아웃 승
두 번 연속으로 3-0 승부가 나온 김 빠진 V-클래식매치였다.현대캐피탈은 11월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V-클래식매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31-29,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특히 지난 1라운드 홈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0 셧아웃 승리였다는 점에서 팬들 입장에서는 김 빠진 경기였다.장수 외국인 선수 레오는 팀 내 최다득점 18득점 공격성공률 57.7%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신펑과 허수봉도 각각 17득점-15득점을 거들었다.베테랑 최민호도 6득점에 공격성공률 100%로 여전한 활약을 보였고 이적생 세터 황승빈도 세트 당 11.67세트를 기록하며 동료들과 한 층 더 나아진 호흡을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70] 레슬링에서 왜 ‘페더급(Featherweight)’이라 말할까
레슬링, 복싱, 유도 등에서 가벼운 몸으로 공중을 날아다니는 조류의 특성을 빗댄 체급별 명칭이 있다. 밴텀급(Bantamweight)와 페더급(Featherweight)이다. 밴텀급은 앞 전 기사에서 인도네시아 자바어 ‘Bantam’에서 유래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Bantam’은 인도네시아 정치, 경제 중심지인 자바섬의 서부 항구 이름이다. 1789년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자바섬의 ‘Bantam’은 먼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한 가금류의 하나로 이 지역에서 나는 작지만 사나운 닭을 항구 이름을 따서 부른 이름이기도 하다. 1837년 작은 사람이라는 의미로 이 말이 쓰였으며, 1884년부터 복싱 경량급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했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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