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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프로야구 손자병법] 46. 키움과 ‘강을 건널 땐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강을 건널 땐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적전분열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지휘관 교체의 힘을 지닌 사람은 흔히 그런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극약처방이라도 내려서 분위기를 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이다. 하지만 극약처방은 핑계일 뿐이다. 흔히 자진사퇴 형식을 빌리고 이런저런 구실을 총동원하지만 결론은 대부분 장수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장수 바꾸기는 결국 면피용이고 장수라도 바꿔 분위기를 쇄신, 성공적인 진격을 하고 하고 싶지만 결론은 역풍이고 그래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는 매우 힘들다. 더욱이 강 저쪽 기슭에 거의 도달했다면 그건 절대 금기다. 2020년 시즌 프로야구 장수 바꾸기는 두 번. 첫 번째
오피니언
[대한민국 스포츠100년](44)마라톤이야기⑤까까머리 손기정, 2시간24분대 경이적 기록으로 2연패
김은배가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마라톤에서 6위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조선체육회는 1933년4월 30일 제1회 전조선풀·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일본인체육단체인 조선체육협회가 1927년 제3회 조선신궁대회에서 마라톤을 실시한 뒤 6년이 지나서였다. 그리고 1931년 3월 21일에는 오늘날의 동아국제마라톤의 효시가 된 경영(경성~영등포)단축마라톤대회보다도 2년이 늦었다. 조선체육회가 주최하고 조선중앙일보가 후원한 제1회 전조선풀·마라톤대회는 고양, 시흥, 해주, 장연, 청주, 전주 등 각지에서 34명의 건각들이 참가해 4월 30일 종로 견지동 조선중앙일보 앞에서 열렸다. 대회에 앞서 주최 측은 참가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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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38. “권투 해서 일본인 맘껏 패라”-몽양 여운형
“피를 흘리면서도 싸우고 다운돼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권투정신은 우리 청년들이 의당 본 받아야 할 훌륭한 정신이다. 남성답게 씩씩하게 싸우라. 비겁하지 않게 정정당당히 스포츠맨십으로 싸우라.” 독립운동가이며 민족지도자인 몽양 여운형은 한국 체육의 선구자로 ‘그답지 않게’ “권투 해서 일본인 맘껏 패라”며 조선청년들을 자극했다. 몽양 여운형이 권투에 빗대 조선청년들을 자극한 대로 일본선수와 벌인 권투 경기에는 수많은 조선인들이 몰려들었다. 권투선수들은 울분의 주먹을 날렸고 조선인들은 조선선수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며 쌓인 한을 녹였다. 일본인 킬러의 대표적인 조선 권투선수는 황을수, 이규환, 서정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8] 왜 MLB에는 ‘삭스(Sox)’ 라는 이름을 가진 팀들이 있을까
색색 무늬의 양말은 시대의 혁신을 알리는 야구의 기본 장비였다. 미국 프로야구(MLB) 초창기인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동안 양말은 야구복장의 일부를 차지했다. MLB 선수들은 1990년대 중반까지 밖으로 보이는 양말을 발목까지 내려오는 유니폼 바지와 함께 착용했다. 지금은 양말을 신지 않고 있지만 이전에는 야구라는 경기를 설명할 때 선수들이 신은 양말은 주요 화두가 됐다. 오랜 전통을 가진 시카고 화이트삭스(Chicago White Sox), 보스턴 레스삭스(Boston Red Sox)에 양말을 의미하는 ‘삭스’가 들어간 이유였다.‘Sox’는 미국 영어 속어이다. 양말을 뜻하는 ‘Socks’와 같은 뜻이다. 레드삭스는 빨간 양말, 화이트삭스는 하얀 양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7] 왜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는 기가 센 팀이라고 말할까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팬들은 올 월드시리즈가 미웠다. 안방에서 다른 프랜차이즈팀들이 갖는 MLB 최종 챔피언전을 멀건니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연고지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월드시리즈를 가진 결과, 다저스가 정상에 올랐다. 자존심이 강하며 기질이 센 레인저스 팬들은 자신들의 홈팀이 아직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떠올리며 남의 잔치에 배아파하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올 ML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하니, 안 아니 논란을 벌이며 수개월 개막이 지연된 끝에 지난 7월 시작했으며, 코로나 19 확
오피니언
[대한민국 스포츠 100년](43)마라톤이야기④'마라톤왕' 김은배(하) '절대로 나를 앞서 달리지 마라'
“절대로 나를 앞서 달리지 마라”비록 일장기를 달고 출전하지만 조선 선수로 첫 세계 스포츠 무대에 출전하는 김은배와 권태하는 1932년 6월 12일 오후 9시 양정고보 수백 명의 학생들을 비롯해 서울에 있는 체육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경성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었다. ‘우리의 마음, 바다 저 편에’라는 리본을 가슴에 단 환영객들은 “기어코 조선 사람으로서 이기고 돌아오라‘는 격려 인사에 김은배와 권태하는 ”이 기분 이대로 미국에서 힘껏 싸워 꼭 이겨 돌아올 때를 기다려 주시오“라며 답사를 하면서 전의를 불태웠다. 두 선수의 장도를 위해 여행 중 상비약으로 조선매약주식회사에서는 ’영신화‘ 한 상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6] 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 Louis Cardinals)는 ‘카디널스’를 닉네임으로 붙였을까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와 장군 멍군하는 라이벌 관계이다.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 다음으로 우승을 많이 차자했다. 내셔널리그 구단 중에는 월드리시즈 최다 우승팀이다.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5전 3승2패를 거두며 양키스와 2번 이상 겨룬 팀 들 가운데 상대 전적이 우세한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국내 팬들에게는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비해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많이 익숙한 팀이기도 하다. 2016년 오승환에 이어 올해 김광현이 이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면서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메이저리그 단일팀으로 우리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5] 왜 ‘폴 클래식(Fall Classic)’에 ‘클래식’이라는 말이 들어간 것일까
올 미국 프로야구(MLB)는 월드시리즈서 27일 LA 다저스가 32년만에 정상을 밟으며 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월드시리즈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팀이 겨루는 MLB 최종 결승전이다. 월드시리즈는 가을인 10월에 열리기 때문에 ‘폴 클래식(Fall Classic)’이라고 부른다. ‘옥토버(October) 클래식’이라는 별칭도 있다. ‘더 시리즈(The Series)’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세계 대회라는 의미의 월드시리즈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폴 클래식이라는 말은 오래 전만해도 아주 생소하게 들렸다. 클래식이라는 단어 때문이다. 처음 폴 클래식을 접한 이들은 막연히 가을 대회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물론 맞게 이해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4] 월드시리즈 MVP와 윌리 메이스(Willie Mays)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LA 다저스가 28일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3-1로 승리, 4승2패로 정상에 오르면서 유격수 코리 시거(26)는 시리즈 MVP(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월드시리즈 MVP는 최고의 팀을 가리는 최종 챔피언결정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영예의 상이다. 시거는 기자단에 의해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 이어 월드시리즈 동시 MVP를 차지한 8번째 선수가 됐다. 이번 월드시리즈서 시거는 6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0.400, 2홈런 5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소속팀이 32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시거가 받은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는 나무 받침대 위에 윌리 메이스(Willie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3] 왜 월드시리즈 우승 선수들은 ‘반지(Ring)의 제왕’이 되는 것일까
지난 2000년대초 영화 ‘반지의 제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다. 영국 작가 톨킨(1892-1973)의 판타지 소설로 1955년 출간된 이래 전 세계에 10억 이상이 읽은 스테디 셀러를 영화화한 것이었다. 내용은 중간계라는 상상 공간을 무대로 해 난쟁이들보다 더 작은 가상의 호빗 종족의 모험담이다. 선(善)을 제압하는 '절대 반지'를 되찾아 어둠의 세계를 부활시키려는 줄거리로 마왕 샤우론에 맞서 호빗 종족의 청년 프로도가 마법사 간달프, 전사 아라곤, 요정 레골라스 등과 합세해 싸우는 내용이다. 뉴질랜드 출신의 피터 잭슨 감독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모두 뉴질랜드에서 찍었다.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히트하자 뉴질랜드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2] 월드시리즈와 ‘와후 추장의 저주(Curse of Chief Wahoo)’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이다. 미합중국(美合衆國, United States of America)이라는 정식 국가명칭은 다양한 민족이 이주해 정착한 다민족 국가로 이루어진 연방공화국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민자들에 앞서 수천년 동안 먼저 사람이 살고 있었다. 아메리칸 원주민이라고 불리는 이들이다. 미국 이민자들은 총으로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터전을 빼앗고 죽이며 서부를 개척했다. 대표작 '타인의 고통'으로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으로 불리었던 미국 여성작가 수잔 손택(1933-2004)은 “미국은 인디언의 대량 학살 위에 세워졌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아메리칸 원주민들에 대한 역사적인 잘못을 뒤늦게 깨달은 미국인들은 인디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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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45. 이강철, 조계현의 새옹지마(塞翁之馬)
이강철과 조계현은 1989년 연봉 1천2백만원을 받고 프로야구 타이거스에 나란히 입단했다. 팀의 희망에서 버팀목으로 함께 한 그들은 그러나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프로의 길을 걸었다. 조계현과 이강철은 다른 듯 같은 첫 3년을 보냈다. 이강철은 첫 해 15승, 90년 16승, 91년 15승 등 3년간 46승(90년 16승, 91년 15승)을 기록했다. 첫 해 15승이면 신인왕을 바라볼 수 있는 수준. 하지만 태평양의 ‘중고신인’ 박정현이 탈삼진 116개, 방어율 2.15를 작성하며 19승을 올리며 가지고 가버렸다. 박정현은 그 전해 입단했으나 거의 던지지 않아 신인왕 자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조계현은 89년 7승에 이어 90년 1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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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42)마라톤 이야기④]'마라톤 왕' 김은배(중)
권태하, 조선 예선에서 혜성처럼 등장1932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앞두고 조선예선전이 시작됐다. 우리 손으로 만든 조선체육회가 아닌 일본인 단체인 조선체육협회 주관 대회였다. 국권을 빼앗긴 설움이 스포츠에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1932년 5월 8일 경성운동장에서 제10회 로스앤젤레 올림픽 조선 1차 예선대회 겸 조선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날 비가 잠깐 뿌린 뒤에 열린 이날 5000m에서는 손기정(양정고보)이 16분03초2로 종전 조선최고기록(16분5초)을 1초8 단축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일본에서 열리는 2차 예선전 진출을 확정지었다.비공인세계신기록 보유자로 ‘마라톤 왕’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김은배는 대회 전날 밤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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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노트] 내가 만난 '스포츠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삭막한 황무지였던 한국스포츠를 풍요로운 대지로 만든 거인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7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으면서 수십년전 이 회장을 만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 회장을 직접 대면한 것은 2차례였다. 모두 스포츠와 관련한 일로 만났다. 첫 번째는 1990년 9월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였다. 1992년 한·중 수교체결 2년전에 열렸던 베이징 아시안게임은 한국이 스포츠를 통해 중국과 결정적으로 가까워진 기회를 만들었다. 당시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은 1987년 세상을 떠난 선친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삼성 경영권을 물려 받아 한창 그룹 경영에 매진할 때였다. 삼성그룹은 지금처럼 세계적인 일류 기업이 아니었다. 당시는 국내서 현대, 대우그룹과 재계 서열을 놓고 경쟁을 하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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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1] ‘염소의 저주(Curse of the Billy Goat)’는 ‘4자(字)’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모든 게 사람들이 딱 믿기 좋은 미신이다. 생식력이 좋아 신을 위한 제의적 희생물로 바치는 염소, '신화의 왕국' 그리스 출신, 극동의 한자문화권에서 죽을 ‘사(死)’와 음이 같다고 해서 기피하는 숫자인 4. 세 가지가 공교롭게도 잘 맞아떨어지는 마법의 이야기이다. 이른바 ‘염소의 저주Curse of the Billy Goat)’‘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가 1945년 월드시리즈 경기에 염소와 함께 입장하려 했던 관객의 입장을 거부한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징크스를 말한다. 시카코컵스는 1908년 월드시리즈 이후 108년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다가,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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