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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리턴' 문체부 '이스포츠 전문 종목' 선정

2025-04-28 16:07

지난해 12월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이터널 리턴'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 : 넵튠
지난해 12월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이터널 리턴'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 : 넵튠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넵튠은 28일,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PC게임 '이터널 리턴'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선정하는 이스포츠 종목 중 '전문 종목'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일반 종목 첫 등재 이후 2년 만이다.

문체부가 매년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진행하는 이스포츠 종목은 전략, 시범, 일반, 전문 총 네 가지로 분류한다. 이 중 전문 종목은 종목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직업 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장기적인 리그 구조가 구축돼,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된 종목을 의미한다.

현재 전문 종목으로 등록된 게임은 이터널 리턴을 포함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 온라인, 발로란트 총 6개다. 이번 이스포츠 종목 선정 유지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2026년 종목 선정 결과 공고일까지이다.


이터널 리턴은 3인씩 8팀, 총 24명이 참여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2024년 12월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3일간 70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린 바 있다. 이터널 리턴의 '2024 내셔널 리그'는 최초의 지역 리그를 표방하며 운영했으며 각 지역을 기반으로 구성된 이스포츠 팀들은 지금까지도 운영 중이다.

님블뉴런 김승후 대표는 "2년 만의 전문 종목 승격은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지난 해 성공적으로 끝마친 내셔널리그처럼 다양한 지역에서 이스포츠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터널 리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25 이스포츠 지역리그(가칭)’의 종목으로도 선정됐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12개의 지자체 대표 팀들이 참여한다. 개막전은 5월 23~24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내 '경기 이스포츠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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