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와 무승부에 아쉬워하는 아스널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41239520427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날 무승부로 리그 2위 아스널은 4경기를 남겨두고 승점을 67(18승 13무 3패)로 늘리는 데 그쳤다. 반면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79·24승 7무 2패)은 아스널에 승점 12점 차 앞서게 되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20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리버풀은 오는 28일 오전 0시 30분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승 확정의 샴페인을 터트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날 아스널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마르틴 외데고르의 정확한 프리킥을 야쿠프 키비오르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27분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가 애덤 워튼의 코너킥을 페널티아크에서 화려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전반 42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38분 수비진의 패스 실수로 크리스털 팰리스의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되었고, 이로써 아스널의 역전 우승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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