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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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늘도 지면 상승세 꺾인다! 사활 걸고 류현진 격침해야...한화, '우리의 적은 LG', 류현진 앞세워 9연승 노려

2025-04-24 07:21

박세웅
박세웅
분위기 좋던 롯데 자이언츠가 홈에서 당했다.

롯데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에이스 반즈를 내세우고도 4-6으로 졌다. 반즈의 초반 부진이 뼈아팠다.

이번 사직시리즈는 롯데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모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 상승세를 이어가야 했다. 또 한화와의 2위 쟁탈 기싸움에서 우위룬 점해야 했다. 그런데 첫 단추를 잘못 끼워버렸다.

띠라서 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됨에 따라 24일 경기는 반드시 잡아아 한다. 이 경기마저 내주면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

문제는 상대 투수가 류현진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올해 초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평균자책점이 2.54다. 최근 2연승을 했다.

롯데가 류현진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면 승산이 있다. 타자들이 류현진의 투구 수를 늘리면 된다. 류현진이 집중타에 취약해 기회가 왔을 때 끝까지 물고늘어져야 한다.

선발투수 박세웅이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한화 타선을 얼미나 막아주느냐도 관건이다. 초반만 잘 막으면 된다.


류현진
류현진

한화는 롯데는 안중에도 없다. 그들의 목표는 더 높이 나는 것이다. 그 끝점이 1위 LG 트윈스다.

선발 류현진이 6회까지 잘 막아주면 노시환, 플로리얼 등 거포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을 것이다.

최근 8연승으로 팀 분위기는 절정이다. 내친 김에 롯데를 또 꺾고 9연승을 노릴 것이 분명히다.

흥미로운 점은 한화가 지난 FA(자유계약) 시장에서 KT 투수 엄상백을 4년간 최대 78억원에 영입한 투수 엄상백과 4년간 최대 50억원에 데려온 유격수 심우준이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음에도 연승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제 페이스를 찾는다면 한화는 더 높이 날고 있을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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