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림, 하혜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31225080157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페퍼저축은행은 23일 "자유계약선수(FA)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예림은 2013-2014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첫 시즌에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팀의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하던 중, 2017-2018시즌 개막을 앞두고 당시 한국도로공사가 영입한 FA 박정아(현 페퍼저축은행)의 보상 선수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2019년에는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취득해 현대건설로 팀을 옮겼다. 현대건설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2023년에는 양쪽 무릎 수술 후 오랜 재활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고예림은 "현대건설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페퍼저축은행은 내 가치를 인정해줬다. 장소연 감독님을 믿고 큰 고민 없이 (페퍼저축은행을)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고예림은 공수 균형을 갖춘 선수"라며 "화려한 득점보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팀 수비에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내부 FA인 미들블로커 하혜진과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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