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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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은 지금 폭풍전야!'...22~24일, 돌풍 주역 롯데와 한화의 '2위 쟁탈 시리즈'는 포스트시즌 분위기 방불

2025-04-20 07:17

만원관중의 사직구장
만원관중의 사직구장
부산 사직이 들썩이고 있다. 22일부터 사흘간 올 시즌 초 돌풍의 주역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물러설 수 없는 '사직 시리즈'를 펼친다.

시즌 개막 후 고전했던 두 팀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19일 현재 한화는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롯데는 2위였다가 삼성 라이온즈에 물려 4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두 팀의 경기 차는 불과 0.5에 불과하다.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환화는 2위를 유지하려고 할 것이고, 롯데는 한화를 잡고 다시 2위로 올라서려 할 것이다.

올 시즌 두 팀은 두 차례 맞붙었다. 한화 홈 구장에서 열린 2경기서 원점 팀인 롯데가 모두 쓸어담았다. 당시 한화는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투수진과 타선이 모두 안정돼 있다.

롯데에게 이번 시리즈는 매우 중요하다. 모처럼 잡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려면 한화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한화 역시 이번 시리즈를 놓칠 수 없다. 롯데에게 설욕을 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려면 롯데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두 팀은 KBO 리그 흥행의 키를 쥐고 있다. 두 팀은 전국구 팀이다. 구름 관중을 몰고다닌다. 두 팀의 성적이 중요한 이유다.

KBO 리그 구장 중 가장 열기가 뜨거운 곳으로 잘 알려진 사직구장은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폭풍전야' 분위기다.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고 있다.

어느 팀이 시리즈를 거머쥘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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