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91852480630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샌프란시스코는 과거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 슈퍼스타 영입에 연이어 실패했으나, 이정후에게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1천610억원)를 투자했다. 당시 이 계약은 과도한 금액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정후는 MLB 데뷔 시즌인 지난해 초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전 MLB 네트워크의 톱10 중견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이정후는 건강을 회복한 후 놀라운 성적으로 MLB 최고 가치 선수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타율, 출루율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타격왕 후보로 충분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예상보다 뛰어난 장타력과 주루 능력, 수비력까지 갖춘 올라운드 선수임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말 홈 경기마다 중견수 쪽에 이정후 전용 응원 구역을 마련했으며, 팬클럽 '후리 건스'(HOO LEE GANS) 회원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안타 치는 이정후.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91853090379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최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는 현재 내셔널리그 타율 2위(0.361), R최다 안타 4위(26개), 장타율 2위(0.653), 출루율 7위(0.420), OPS 2위(1.073) 등 타격 전 부문에서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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