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F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신유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6182858082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6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2그룹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세계 33위)를 4-0(11-4, 11-3, 11-5, 1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그는 첫 경기에서 아미 왕(미국·세계 75위)을 3-1로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탁구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세계 정상급 남녀 선수 각 48명만 출전 자격을 얻으며, 3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쟁한 후 각 조 1위만이 16강에 진출한다.
신유빈은 지난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16강에서 3-0으로 완승했던 엘리자베타를 다시 만나 첫 게임부터 11-4로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몰아 2게임은 11-3, 3게임은 11-5로 연달아 획득했고, 마지막 4게임까지 11-9로 이기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은 남자부 11그룹 예선에서 일본의 히로토 시노즈카에게 1-3으로 패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2전 전승을 거둔 히로토에게 16강행 티켓을 내주며 아쉽게 탈락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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