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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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시즌 첫 승·김서현 '157km 트리플 K'... 한화, 키움에 7-1 완승

2025-04-13 20:54

한화 문동주
한화 문동주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

한화이글스는 4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문동주가 오랜만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낸 것은 압권이었고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몸 풀기로 나온 마무리 김서현이 최고 구속 157km에 세 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이 날 선발 투수로 키움은 조영건, 한화는 문동주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키움이었다.

1회초 송성문의 우전안타와 문동주의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2회말 1사 후 채은성의 중전안타와 황영묵의 좌월 2루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이도윤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의 불꽃타는 계속 되었다.


3회말 1사 후 김태연의 중전안타와 채은성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고 황영묵의 볼넷에 이은 최재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김태연과 황영묵의 안타와 바뀐 투수 박주성의 폭투로 만든 2사 2-3루에서 이도윤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5-1로 스코어를 벌렸다.

6회말에도 플로리얼의 우월 2루타를 시작으로 1사 후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에 이은 김태연의 우전안타,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7-1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키움은 7회초 바뀐 투수 김범수와 박상원을 두들겨 임병욱의 볼넷, 전태현과 김건희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며 안간힘을 썼으나 여동욱과 대타 김웅빈이 연속 삼진을 당하며 분루를 삼켰다.

9회초 한화는 몸풀기 목적으로 마무리 김서현을 내 보냈고 김서현이 강속구로 찍어누르며 임병욱-전태현-김건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1실점 6탈삼진 3피안타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고 마무리 김서현은 9회초에 나와 KKK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1.1이닝 2실점 1탈삼진 2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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