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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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초읽기' 156km 강속구 화이트, SSG 퓨처스 2차 등판 3실점... 투구수 53개

2025-04-12 15:09

SSG 외국인 투수 화이트
SSG 외국인 투수 화이트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스프링캠프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던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가 11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두 번째 실전 등판을 소화했다.

화이트는 이날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는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지만, 2회 첫 타자 홍성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3회에는 두 개의 삼진을 포함해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으나, 4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동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의 승계주자 두 명이 모두 득점하면서 이날 총 3자책점이 기록됐다.

화이트는 투구수 53개(스트라이크 37개)를 기록하며 지난 6일 첫 실전 등판(2이닝 29구)보다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그는 최고 156km/h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갖춘 구위형 투수로, SSG의 또 다른 강속구 투수 드류 앤더슨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2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SSG가 12-7로 승리했다. SSG는 7회 3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고, 두산의 추격에 8회 4점을 보태 승기를 가져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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