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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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호투에 문현빈·플로리얼 폭발... 키움에 12-2 대승

2025-04-12 09:25

한화, 류현진 호투에 문현빈·플로리얼 폭발... 키움에 12-2 대승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되살아난 타선의 힘은 여전했다.

한화이글스는 4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관록을 과시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플로리얼과 문현빈이 각각 3안타와 4안타를 기록하며 동반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할 뻔 했을 정도로 타격 컨디션을 회복한 것도 백미였다.

선발투수로 키움은 김윤하가 나섰고 한화는 류현진이 나섰는데 이 날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

1회말 황영묵의 안타와 김윤하의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도 김태연의 볼넷과 이진영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심우준과 플로리얼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0으로 앞서나갔다.

5회말에는 1사 후 플로리얼과 문현빈의 연속 2루타로 4점째를 뽑았고 후속타자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도망갔다.

한화, 류현진 호투에 문현빈·플로리얼 폭발... 키움에 12-2 대승
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초 바뀐 투수 박상원을 공략해 김웅빈의 볼넷과 박상원의 폭투로 2사 2루를 만들었고 장재영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전태현이 중견수 실책으로 진루해 1-3루가 됐고 박상원이 또다시 폭투를 범해 2-5로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의 불꽃타는 7회말에도 여전했다.

플로리얼과 문현빈의 백투백 홈런을 시작으로 노시환의 좌월 2루타와 채은성의 볼넷에 이은 김태연의 적시 1타점 2루타와 이진영의 1타점 적시타, 최재훈의 3루 땅볼로 10-2까지 달아났다.

이어 심우준의 볼넷과 최인호의 좌전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플로리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문현빈의 1타점 2루타로 12-2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 6탈삼진 1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김윤하는 5이닝 5실점(4자책점) 2탈삼진 8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싲즌 3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한화는 3연승을 거두며 SSG에게 패한 기아까지 제치고 두산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랐다.

반면 키움은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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