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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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혁 결승 적시타 포함 3타점' KIA, 롯데 5-4로 꺾고 연패 탈출

2025-04-09 09:20

'변우혁 결승 적시타 포함 3타점' KIA, 롯데 5-4로 꺾고 연패 탈출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가 변우혁의 결정적인 활약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롯데를 5-4로 제압했다. 이로써 KIA는 2연패를 끊고 시즌 5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5승 1무 8패가 됐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변우혁이었다. 최형우도 2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선전했고, 조상우는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투구에도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5.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로 승리를 놓쳤다. 정철원이 0.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경기 초반은 롯데가 주도했다. 롯데는 2회말 고승민과 전민재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황성빈의 안타와 레이예스의 2루타를 묶어 2-0으로 리드를 확대했다.

그러나 KIA는 6회초 반격에 성공했다. 박찬호의 볼넷과 위즈덤, 최형우의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든 후 이우성의 밀어내기 볼넷과 변우혁의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7회말 황성빈의 볼넷과 도루, 레이예스의 안타를 묶어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KIA는 8회초 최형우의 2루타에 이은 변우혁의 결승 적시타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최원준의 볼넷과 김태군의 안타로 5-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말 전민재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KIA의 5-4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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