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승균과 3년 간의 1군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개했다.
보인고 3학년인 배승균은 중원에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침투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미 한국 U-17 대표팀에서 국제 무대 경험도 쌓은 바 있다.
페예노르트의 스카우트팀은 지난해 5월 전국대회에서 배승균의 기량을 처음 발견했다. 이후 10월 보름간의 입단 테스트를 거쳐 최종 영입을 결정했다. 올여름 1군 훈련을 통과하면 2025-2026시즌 데뷔전을 앞두고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위성구단에서 추가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페예노르트는 보인고와의 협업을 강조하며, 1908년 설립된 학교와 2025년부터 선수 육성 및 유소년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배승균의 이번 이적은 한국 청소년 축구 인재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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