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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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고 꿈나무 배승균, 네덜란드 무대로 날아간 17세 미드필더

2025-04-09 10:42

배승균 페예노르트 입단식
배승균 페예노르트 입단식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가 한국 청소년 축구의 새로운 희망 배승균(17)을 영입했다.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승균과 3년 간의 1군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개했다.

보인고 3학년인 배승균은 중원에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침투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미 한국 U-17 대표팀에서 국제 무대 경험도 쌓은 바 있다.

페예노르트의 스카우트팀은 지난해 5월 전국대회에서 배승균의 기량을 처음 발견했다. 이후 10월 보름간의 입단 테스트를 거쳐 최종 영입을 결정했다. 올여름 1군 훈련을 통과하면 2025-2026시즌 데뷔전을 앞두고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위성구단에서 추가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페예노르트는 보인고와의 협업을 강조하며, 1908년 설립된 학교와 2025년부터 선수 육성 및 유소년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배승균의 이번 이적은 한국 청소년 축구 인재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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