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구단은 "박건우의 햄스트링 주변에 부종이 생겨 현재 병원 진료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부종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8일 서울에서 정밀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부상은 지난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중 발생했다. 박건우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방향으로 친 땅볼을 타격한 후 전력으로 달려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1루에 도달한 직후 왼쪽 허벅지를 붙잡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박시원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부상 부위가 부어있는 상태로 7일에는 정밀 검진이 불가능했다.
현재 타율 0.324(34타수 11안타)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박건우의 장기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건우가 오랜 기간 팀을 비울 경우 이호준 NC 감독의 라인업 구성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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