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체계적인 훈련과 과학적 접근
운동 생리학적으로 마라톤은 장기적인 지구력과 근육의 효율적인 사용을 요구한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최신 스포츠 과학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각 선수의 체형, 체력, 러닝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훈련이 중요하다. 또한, 전문적인 영양사와 운동 생리학자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영양관리와 회복 등이 이뤄져야 한다.
2. 스포츠 인프라 구축
훈련 시설 및 환경은 마라톤을 위한 전용 훈련 장소와 조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최신 러닝 기술을 통해 선수가 자신의 페이스, 심박수, 산소 소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훈련에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3. 정신력 훈련 프로그램 개발
선수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고, 압박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정신력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명상, 심호흡, 시각화 훈련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경기 중에도 안정적인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선수들 간의 팀워크와 상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4. 다양한 국제 경험 지원
국제 대회 참가를 통해 선수들이 마라톤의 세계적인 흐름과 경쟁력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외국 전문가와 협력해 국제적인 수준의 외국 코치나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그들의 훈련법을 배우고, 최신 기술과 전술을 한국 마라톤에 적용해야 한다.
한국 마라톤이 다시 세계를 무대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과학적 훈련,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 정신력 훈련, 국제 경험 등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정부와 관련 기관, 대한육상연맹, 소속팀, 스포츠 과학자 등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원식 마라톤 해설가·전남 무안북중 강사]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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