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일)

축구

음바페·뤼디거, 부적절 세리머니로 UEFA 징계..."1년 유예" 당장 영향 없어

2025-04-05 16: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 후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 후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부적절한 세리머니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를 받았으나, 실질적인 출전 제한은 피하게 됐다.

UEFA는 5일(한국시간) 뤼디거에게 4만유로(약 6천400만원), 음바페에게 3만유로(약 4천800만원)의 제재금과 함께 UEFA 주관 클럽대항전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출전 정지 징계는 즉시 적용되지 않고 1년간 유예 기간을 두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부차기 끝에 제치고 8강 진출을 확정한 직후, 상대 팬들을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물의를 빚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뤼디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을 향해 오른손 엄지로 목을 긋는 시늉을 하며 조롱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음바페는 관중석을 향해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움켜쥐고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논란이 되자 UEFA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팀 다니 세바요스에게도 2만유로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함께 의혹을 받았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결정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선수들은 당장 출전 정지를 피하게 되면서 팀은 한숨을 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 아스널(잉글랜드)과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음바페와 뤼디거는 이 중요한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향후 1년간 유사한 행동으로 UEFA의 추가 제재를 받게 되면 정지 처분이 즉각 적용될 수 있어, 두 선수는 앞으로 세리머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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