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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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치킨, 그레츠키 NHL 최다골 기록까지 3골 남았다...허리케인스전 만회골

2025-04-03 15:27

통산 892호 득점을 올려 신기록까지 3골을 남긴 알렉스 오베치킨.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통산 892호 득점을 올려 신기록까지 3골을 남긴 알렉스 오베치킨.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를 대표하는 러시아 출신 골잡이 알렉스 오베치킨(39·워싱턴 캐피털스)이 'NHL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보유한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까지 3골만을 남겨두게 됐다.

오베치킨은 4월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레노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HL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4로 뒤진 2피리어드 종료 직전 한 골을 기록했다.

오베치킨은 파워플레이(상대 반칙으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제이컵 치크런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슬랩샷으로 상대 골리의 다리 사이를 뚫었다.

이로써 통산 892골을 기록한 오베치킨은 그레츠키가 보유한 NHL 최다 기록(894골)까지 단 3골만을 남겨두게 됐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7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오베치킨은 올 시즌 안에 역사적인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는 오베치킨의 기록 수립을 기대하며 게리 베트먼 NHL 커미셔너와 테드 레온시스 워싱턴 구단주, 오베치킨의 아내 나스티야가 함께 관람석에서 지켜봤다.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는 워싱턴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라, 오베치킨은 비교적 부담 없이 신기록 사냥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번 시즌에 기록 달성이 무산되면 다음 시즌이 개막하는 올해 10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오베치킨은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한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38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팀이 1-5로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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