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금)

축구

선두 대전, 울산 이어 전북과 '현대家 2차전'

2025-04-03 14:05

울산 팬들에게 인사하는 주민규·임종은. 사진[연합뉴스]
울산 팬들에게 인사하는 주민규·임종은. 사진[연합뉴스]
주중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꺾은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이 나흘 만에 '현대가'(家)와 다시 만난다.

이번 주말에는 K리그 역대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5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초반 대전은 '펄펄' 날고 있다.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꺾고 나서 울산과의 2라운드에서 0-2로 패해 잠시 삐걱 소리를 내는 듯했지만 이어진 5경기에서 4승 1무(수원FC 1-0 승·대구 2-1승·제주 3-1승·광주 1-1무·울산 3-2승)를 내달리며 승점 16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울산(승점 11)과는 승점 5차이다.

특히 대전은 지난 1일 치러진 울산과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팀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

주중 경기로 치러진 울산전은 애초 6월 15일 예정됐던 18라운드 경기다.

울산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6월 14일∼7월 13일) 참가 일정 때문에 미리 앞당겨 치렀다.

지난달 29일 광주와 6라운드를 치르고 사흘 만에 '난적' 울산을 만난 대전은 난타전 끝에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베테랑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하고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 판정에 불만. 사진[연합뉴스]
황선홍 감독, 판정에 불만. 사진[연합뉴스]
2라운드에서 울산에 당했던 패배를 갚아준 대전은 뜨거운 상승세를 앞세워 이번 주말 전북을 상대한다.

대전은 지난해 전북과 4차례 맞대결에서 1승 3무를 거두며 무패를 기록한 터라 자신감이 넘친다.

대전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3골(경기당 평균 1.85골)로 K리그1 팀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넘었고, 7골(경기당 1실점)만 내주며 뒷문 단속도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전북은 개막전 승리 이후 4경기 연속 무패(2무 2패)에 시달리다 지난 주말 FC안양을 1-0으로 꺾고 상승세에 올리탄 터라 방심은 금물이다.

이 때문에 황선홍 감독은 울산을 꺾은 뒤 "만족하는 순간 도태된다"며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FC서울의 린가드. 사진[연합뉴스]
FC서울의 린가드. 사진[연합뉴스]
한편, 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FC서울의 맞대결도 팬들의 관심거리다.

울산은 최근 3경기(1무 2패) 연속 승리가 없는 데다 2연패를 떠안아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특히 울산의 최근 2연패(포항 0-1패·대전 2-3패)는 모두 1골 차 패배였던 터라 더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지난 1일 홈에서 대전에 잡힌 뒤 나흘 만에 또다시 홈 경기를 펼치는 만큼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승리가 필수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선두 대전만큼이나 분위기가 좋다.

2위 김천 상무(승점 11)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인 서울(승점 11)은 개막전에서 제주에 0-2로 패한 뒤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에 최근 2연승으로 급상승세다./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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