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배지환 나란히 결장...샌프란시스코·피츠버그는 승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4월 3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휴스턴을 6-3으로 꺾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 1패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2루타, 4경기 연속 안타, 5경기 연속 출루 등 상승세를 보이던 중이었으나, 이날은 결장했다. 휴스턴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가 왼손 투수라는 점을 고려해 밥 멜빈 감독은 오른손 타자인 루이스 마토스를 이정후 대신 중견수로 기용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8타수 5안타, 타율 0.278을 기록 중이다. 특히 5안타 중 3개가 2루타로 장타율이 0.444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24시즌 기록한 타율 0.262, 장타율 0.331보다 향상된 성적이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배지환(25)도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배지환은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4-2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 시즌 2승 5패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성적은 2경기 4타수 무안타에 머물러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를 치르고, 피츠버그도 하루 휴식 후 5일 뉴욕 양키스와 홈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