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금)

축구

리버풀, 에버턴 잡고 4연승...EPL 우승 초읽기

2025-04-03 14:04

골 넣고 기뻐하는 디오구 조타(아래)와 커티스 존스. 사진[AP=연합뉴스]
골 넣고 기뻐하는 디오구 조타(아래)와 커티스 존스. 사진[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라이벌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리버풀은 4월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2분 터진 디오구 조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버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73을 기록, 2위 아스널(승점 61)과의 격차를 12점으로 벌리며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20번째 1부 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리버풀은 EPL 20개 팀 중 최다 득점(70골)을 기록 중이며, 무실점 경기도 13경기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가장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의 승점 차이를 유지한다면 이르면 오는 21일 레스터 시티와의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있다.

위르겐 클롭 현 레드불 풋볼 그룹 총괄로부터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지휘봉을 넘겨받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EPL에서 단 1패(22승 7무)만 당하는 빼어난 지도력을 보여주며 감독 데뷔 시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패배로 에버턴은 EPL 15위(승점 34)에 머물렀다.

경기 내용에서는 전반전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더 많이 만든 것은 오히려 에버턴이었다. 에버턴은 전반 20분 베투가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날린 슛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 전반 34분에는 베투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은 에버턴 선수들의 필사적인 수비와 운이 따른 골키퍼의 선방 때문에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으나, 후반 12분 조타가 해결사로 나서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에버턴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잡은 조타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대를 뚫었다. 이번 득점은 올 시즌 부진했던 조타에게는 10경기 만에 기록한 리그 6호 골이었다.

경기 후 조타는 "이번 득점으로 내 경기력이 더 탄력을 받고,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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