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월)

야구

김혜성, 전 kt 벤자민 상대로 2루타...팀 4-1 승리 이끌어

2025-04-03 00:00

다저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 준비. 사진[연합뉴스]
다저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 준비.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26)이 과거 KBO리그에서 뛰었던 웨스 벤자민과의 맞대결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의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LA 다저스 산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퍼시픽 코스트리그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김혜성은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4타수 3안타, 타율 0.214, 4타점, 도루 1개로 집계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날 상대 팀 선발 투수가 지난 시즌까지 kt wiz에서 활약했던 웨스 벤자민이었다는 사실이다. 벤자민은 3이닝 동안 안타 1개, 사사구 2개, 삼진 2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혜성과의 첫 대결에서는 1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벤자민은 지난 2024시즌 kt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한 선수로,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혜성은 벤자민과의 두 번째 대결이었던 4회에도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팀이 3-1로 앞선 6회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터트렸다. 이후 후속 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잡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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