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프레디 프리먼이다.
AP통신은 1일(한국시간) 프리먼이 샤워실에서 미끄러져 수술로 치료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AP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샤워실에 들어가는 데 약간의 사고가 있었다. 발목이 약간 부어올랐다"고 전했다.
프리먼은 올 시즌 12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그는 왼쪽 갈비뼈 통증으로 인해 도쿄에서 열린 다저스의 시즌 오프닝 경기에서 제외된 바 있다.
로버츠 감독은 "프리먼은 나가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그가 회복하도록 내버려두고 내일은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프리먼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12월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날 다저스는 프리먼을 대신해 키케 에르난데스를 1루수로 투입했다.
고우석은 이보다 더 황당한 부상을 입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수건을 손가락에 끼우고 ‘섀도우 피칭’을 하다가 오른 검지가 부러졌다.
이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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