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 LET 정규투어인 ‘아람코 팀 시리즈 프리젠티드 바이 PIF’의 일환으로 국내 팬들에게 처음 소개된 본 대회에서 단체전에서는 ‘팀 다니엘 강’이 2라운드 합계 23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김효주(한국)는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국내 팬클럽인 ‘슈팅스타’ 앞에서 개인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2년 연속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LPGA 메이저 대회 우승자 출신인 다니엘 강(미국)은 “단체전은 함께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또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정말 좋아한다. 올해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계 여성 골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출전 선수들에게 단체전과 개인전 양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골프 사우디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출전했던 작년과 달리 26개 모든 출전 팀이 각각 4명의 프로 선수로만 구성되어 경기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총상금 규모 또한 작년의 두 배 수준인 200만 달러로 상향되며, 올 시즌 LET 정규투어 중 최상위급 대회로 격상됐다. 3일간의 일정 중 첫 이틀간 펼쳐지는 단체전에는 총 5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는 개인전에는 총 1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대회 구조는 경기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여성 골프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LET의 비전 아래 골프사우디가 세계적 수준의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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