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목)

골프

1년 5개월 만에 LPGA 트로피 든 김효주, 세계 랭킹 11위로 도약

2025-04-01 23:45

우승 김효주
우승 김효주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1년 5개월의 우승 가뭄을 깬 김효주 선수가 세계 랭킹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월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김효주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 우승의 여파로 4월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효주는 기존 30위에서 무려 19계단 상승한 1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의 세계 랭킹 현황을 살펴보면, 유해란이 9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고진영이 10위, 김효주가 11위로 그 뒤를 이었다. 양희영과 윤이나도 각각 14위와 25위에 자리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최상위권에서는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전히 1~3위를 지키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포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효주에게 패배한 릴리아 부(미국)가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한편,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 우승자 이민우(호주)가 55위에서 22위로 급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와 김주형이 각각 24위와 31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변함없이 1, 2위를 유지했으며, 상위 9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