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금)

야구

'선구안이 후덜덜!' 삼성 이재현, 김하성 능가할 '대물' 예감...유격수 수비 김하성보다 나아, 타격도 꾸준한 성장세

2025-03-31 21:39

이재현
이재현
메이저리거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을 능가할 '대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유격수 이재현(22)이 주인공이다.

고교시절부터 메이저급 수비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프로에 들어가서도 공수 양면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31일 현재 타율 3할9푼1리(23타수 9안타) 2홈런 8타점 11득점 OPS 1.327을 기록 중이다. 특히 볼넷이 9개로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와 함께 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이 시즌 초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이재현의 활약 덕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재현의 이미 지난해 유명세를 탔다. 6월 14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이재현은 홈런왕 맷 데이비슨의 날카로운 타구를 귀신처럼 잡아내는 묘기를 펼쳤다. 타구가 투수 옆을 지나 2루 베이스를 넘어 중견수 쪽으로 굴러가는데 이재현이 갑자기 나타나 타구를 잡은 뒤 빙글 돌면서 1루수에게 송구한 것이다. 데이비슨은 간발의 차로 아웃됐고, 이재현의 수비 덕에 삼성은 승리했다.

이재현은 또 10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4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회 초 선두 타자 오스틴 딘의 총알 같은 타구를 기가 막힌 글러브 움직임으로 원바운드로 잡은 후 1루에 송구, 오스틴을 잡아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 김하성도 울고 갈 진기였다.

안타라고 생각했던 오스틴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고, 투수 레예스는 믿을 수 없는 수비라며 고개를 저었다. 1루수 르윈 디아즈는 공을 받은 뒤 이재현을 향해 "너 이렇게 잘해도 되는거야?"라는 듯 소리를 질렀다.

수비는 이미 김하성을 능가했다는 평가도 있다. 사실 김하성의 수비력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더 좋아진 측면이 있다.

이재현이 앞으로 좀 더 파워풀만 타격만 보인다면 김하성 이상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