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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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멜빈 감독이 원했던 것이다!" 이정후를 3번타자로 기용한 결정적인 이유는? "2사 미만 득점권 상황에 딱 맞는 타자"

2025-03-31 15:08

2루타를 치고 있는 이정후
2루타를 치고 있는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은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이정후를 1번 대신 3번타자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시범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에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정규리그에서도 3번으로 기용하고 있다. 개막 후 세 경기서 이정후는 멜빈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비록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다.

2차전서는 주자 득점권 기회에서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이때 경기를 중계하던 TV 해설위원은 "이게 바로 멜빈 감독이 이정후를 3번타자로 기용한 이유다. 2사 미만의 득점권 기회에서 컨택 타자를 내세운다는 전략이 맞아들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31일(한국시간) 열린 3차전에서도 1타점과 2득점을 기록했다.

1회와 4회에 출루하지 못한 이정후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멜빈 감독을 기쁘게 했다. 1-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의 3구째 바깥쪽 커터를 밀어 쳐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생산했다.

TV 중계 해설위원은 "이정후는 경기장 전체를 사용할 줄 아는 타자다"라고 칭찬했다.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투런포 때 득점까지 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신시내티 왼손 불펜 투수 테일러 로저스를 맞아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채프먼의 볼넷으로 2루에 간 이정후는 엘리오트 라모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6-3으로 승리, 시즌 첫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원정 시리즈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다음 상대가 있는 휴스턴으로 향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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