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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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위즈덤 6회 동점 홈런 등 타선 '기지개'

2025-03-30 19:01

패트릭 위즈덤
패트릭 위즈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상부상조로 4연패 끊기였다.

기아타이거즈는 3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특히 4연패를 끊은 것도 물론이거니와 주중 3연전까지 침묵했던 위즈덤이 3연속 홈런을 날리며 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였다.

선발투수는 한화는 류현진, 기아는 올러가 나섰는데 먼저 선취점을 올린 것은 한화였다.

3회말 최재훈의 안타와 황영묵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안치홍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후속타자 플로리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선취점을 따냈다.

그러나 기아는 4회초 2사 3루에서 변우혁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도 김태연의 몸에 맞는 볼과 2루 도루,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다시금 기아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6회초 위즈덤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에도 바뀐 투수 이태양과 조동욱을 공략해 김선빈과 김규성의 연속 1타점 적시 2루타, 위즈덤의 1타점 적시타로 5-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7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플로리얼의 투수 야수 선택으로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아 3-5로 추격했으나 기아는 조상우(7회)와 정해영(9회)을 연달아 투입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기아 선발 올러는 5이닝 2실점 5탈삼진 4피안타 2볼넷 2사구로 호투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반면 황동하가 1이닝 무실점1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정해영이 1이닝 무실점 1피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2실점 4탈삼진 6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 했고 이태양이 0.1이닝 2실점 2피안타로 시즌 1패를 당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양 팀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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