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의 유기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301634260680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LG는 KCC를 97-72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32승 19패를 기록한 LG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치고 올라온 수원 kt(31승 19패)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정규리그 1, 2위 팀은 6강 PO를 건너뛰고 4강 PO로 직행하는 만큼, LG가 남은 일정에서 2위를 지킨다면 3시즌 연속 2위 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LG에 7연패를 당한 8위 KCC(17승 33패)는 9위 고양 소노(16승 34패)와의 격차가 단 1경기 차로 좁혀졌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국가대표 슈터 유기상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3점 5방을 터뜨린 유기상은 이날도 5개의 외곽포를 꽂아넣으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경기에서 유기상은 3점슛 37개를 던져 20개를 성공시키며 무려 54%의 놀라운 성공률을 기록했다.
18점을 올린 유기상은 '3경기 연속 3점 5개 성공'을 두 차례 달성한 현 조상현 LG 감독의 기록마저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아셈 마레이는 13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아시아 쿼터 선수 칼 타마요도 내외곽을 오가며 19점 7리바운드의 활약을 선보였다.
KCC에서는 허웅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그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은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301636150052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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