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카디네스는 0-1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그는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 2020년 김재환(당시 두산 베어스)이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카디네스는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시즌을 출발했고, 이튿날인 23일 삼성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도 총 7타점을 기록했으며, 28일 SSG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데 이어 29일 경기에서 솔로 홈런으로 또 한 번 타점을 추가했다.
28일 SSG전까지 카디네스는 타율 0.429(21타수 9안타), 2홈런, 14타점의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가 다음 경기에서도 타점을 기록해 새로운 단독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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