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화)

야구

베츠의 미친 홈런포? 그와 로버츠는 야구와 승리에 미친 사람, 구단도 투자에 미쳐...메이저리그인가, 다저스리그인가

2025-03-29 17:45

무키 베츠
무키 베츠
다저스가 미쳐가고 있다. 선수는 물론이고 구단, 팬들 모두 미쳐가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이후 더 심해지고 있다. WS 2연패를 하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야구와 승리에 미친 무키 베츠는 원인불명의 질병으로 체중이 10kg이나 빠졌는데도 출전을 고집했다. 그리고 29일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전에서 끝내기 홈런 등 2방의 대포를 쐈다. 그의 미친 활약에 다저스는 4연승을 달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승리에 미친 사람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감독이다. 프로의 존재 이유는 승리이지만, 그의 승리에 대한 집착은 신앙에 가깝다..

때문에 선수들은 아파도 뛰어야 한다. 지금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은 뛰어서는 안 되는 상태다.

구단 역시 미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투자로 엄청난 재미를 본 구단은 도쿄시리즈에서의 대성공예 한끗 고무됐다. 올 시즌 후에도 그들의 투자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승리에 도취된 다저스 팬들도 덩달아 미쳐가고 있다. WS 2연패를 하면 더욱 미칠 것이다.

메이저리그가 아니라 다저스리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5피안타(2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승패와는 무관했다.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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