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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부상 복귀전서 3점 5개 폭발...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꺾고 연패 탈출

2025-03-30 03:25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스테픈 커리가 부상 복귀전에서 3점포 5방을 포함한 23점을 폭발하면서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1-95로 제압했다.

연패에서 탈출한 골든스테이트는 42승 3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7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PO) 직행 마지노선인 6위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승차 없이 바짝 뒤쫓았다.

이미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뉴올리언스는 20승 54패를 기록, 서부 14위에서 머물렀다.

날아 오른 지미 버틀러.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날아 오른 지미 버틀러.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3쿼터를 82-83으로 뒤진 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쿼터 시작 직후 드레이먼드 그린,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내리 6득점을 합작해 전세를 뒤집었고, 쿼터 중반엔 지미 버틀러의 득점과 버디 힐드의 4점 플레이가 연달아 터져 나오며 순식간에 14점 차로 달아났다.

뉴올리언스의 추격에 꾸준히 자유투로 점수를 쌓던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2분 18초를 남기고 힐드의 3점포로 16점 차를 만들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골멍으로 지난 2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코트로 돌아온 커리는 3점포 5방을 포함한 23점에 4리바운드와 6어시스트를 곁들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미 버틀러는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브루스 브라운이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니콜라 요키치.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니콜라 요키치.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
덴버 너기츠는 유타 재즈를 129-93으로 제압했다.

47승 28패를 쌓은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2위 휴스턴 로키츠에 1.5경기 차로 다가가는 한편, 4위권 LA 레이커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27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3점포 4개를 포함해 20점 4블록으로 펄펄 날았다.

덴버는 이날 무려 블록 13개를 기록하며 유타의 공격을 꽁꽁 봉쇄했다.

유타에서는 콜린 섹스턴이 20점으로 분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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