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는 3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선발 폰세가 7이닝 동안 105개의 투구수로 2실점으로 막은 것이 압권이었고 7회말 5연속 4사구로 역전을 시킨 것은 백미였다.
이 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폰세가 나섰고 기아는 네일이 나섰는데 선취점의 몫은 기아였다.
4회초 1사후 최형우의 2루타와 상대 포수 최재훈의 패스트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위즈덤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폰세와 네일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기아는 7회초 위즈덤이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2 -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기아 불펜진의 난조가 이어졌다.
7회말 2사 후 한화는 바뀐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김태연이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1-2로 추격한 뒤 임종찬의 볼넷과 대주자 이원석의 2루 도루, 대타 이진영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기아는 전상현을 내리고 곽도규를 긴급 투입했으나 대타 문현빈이 다시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고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최인호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3-2 역전을 만들었고 침묵하던 플로리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말에도 한화는 김태연의 중전 안타와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진영의 타구를 유격수 김규성이 가랑이 사이로 빠트려 2루 주자 김태연이 홈을 밟았다.
이어 이도윤이 1타점 3루타를 터트려 7-2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9회초 기아는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위즈덤이 볼넷, 박정우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한화는 이태양을 내린 뒤 마무리 김서현을 투입했고 비록 한준수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나머지 3타자를 플라이 아웃 2개, 삼진 1개로 깔끔하게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2실점 8탈삼진 7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기아 선발 네일은 6이닝 무실점 5탈삼진 3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했으나 승패와 무관했고 두 번째 투수 전상현은 0.2이닝 3실점 1탈삼진 1피안타 2볼넷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정규시즌 1호 안타는 김선빈, 1호 타점과 1호 홈런은 위즈덤이 기록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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