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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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유튜버' 강정호 '라스트 댄스'의 최종 노림수는 국내 컴백용? "섭외 있었다" 밝혀...연예프로 '최강야구' 활동 위한 사전 정지작업일 수 있어

2025-03-29 04:36

MLB 재도전을 밝힌 강정호 [강정호 유튜브 영상 캡처]
MLB 재도전을 밝힌 강정호 [강정호 유튜브 영상 캡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90% 이상의 팬들이 빅리그 도전에 찬성해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몸을 만든 뒤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겠다는 것이다.

6년간 쉬었던 강정호가 빅리그에 재입성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그는 결과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강정호의 '라스트 댄스'의 최종 '노림수'는 무엇일까?

일각에선 빅리그 재도전을 국내 진출용으로 삼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빅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국내 연예프로에 출연하거나 야구 코치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강정호는 유튜브에서 한국 야구 코치나 방송 프로그램 섭외가 있었냐는 질문에 "있었다"며 "그러나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다. 좀 더 공부한 뒤에 생각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그는 또 이택근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야구 해설위원 자리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경우 '최강야구'가 유력해보인다. 몸을 만들고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일 수 있다.


한편 강정호는 "3개월 준비하고 KBO 리그 유격수로 복귀해 골드글러브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여전히 현역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으나 KBO 리그 '비하'라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15홈런, 2016년 21홈런을 기록하며 빅리그에서 슬러거의 이미지를 심어줬지만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뺑소니 사고를 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과정에서 2009년,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여곡절 끝에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2019년 시즌 중 방출됐고, 이후 야구 무대에서 사라졌다.

이후 KBO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여론의 반대로 좌절됐다.

지금은 미국 LA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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