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월)

야구

'불가사의다! 왜 다저스에만 가면 아픈가? 부상자 명단에 투수 11명 등재...오타니는 기술적으로 12명 째

2025-03-28 19:17

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튼 커쇼
다저스 '부상병동'에는 무려 11명의 투수가 몰려있다. 이들은 2025시즌을 부상자 명단(IL) 등재로 시작했다.

토니 곤솔린(15일 IL), 브루스더 그라테롤(60일 IL), 마이클 그로브(60일 IL), 에드가르도 엔리케스(15일 IL), 카일 허트(15일 IL), 클레이튼 커쇼(60일 IL), 마이클 코펙(15일 IL), 에반 필립스(15일 IL), 리버 라이언(60일 IL), 에밋 시한(60일 IL) 개빈 스톤(60일 IL)이 그들이다.

또 오타니 쇼헤이는 기술적으로 IL에서 '명예 12번째 투수'다.

이들 중 5명은 15일 IL에 있으며, 나머지는 60일 IL에 있다. 토니 곤솔린,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카일 허트,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는 모두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괜찮지만 시즌 중 부상으로 IL로 향할 투수들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사사키 로키가 제일 먼저 IL에 등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IL 경험을 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언제 또 IL에 오를지 알 수 없다. '유리몸'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불안하다.

하지만 이들이 IL로 향한다해도 대체할 투수들이 즐비하다는 것이 다저스의 강점이다.

문제는 다저스에 가기만 하면 투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미국 매체들은 다저스가 강속구 일변도의 투수 육성 기조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범타 유도보다헛스윙으로 승부를 보는 투수를 키운다는 것이다. 이는 투수의 부상 유발로 이어지게 돼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