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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 시즌 마지막 대회서 통산 101승...부상 이겨낸 '스키 여제'의 저력

2025-03-28 15:42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시프린. 사진[AFP=연합뉴스]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시프린. 사진[AFP=연합뉴스]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024-2025시즌 피날레에서 승리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프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5초 92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FIS 알파인 월드컵 100회 우승 위업을 달성한 시프린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승수를 101승으로 늘리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2위는 1분 47초 05를 기록한 레나 뒤어(독일)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 시프린은 지난해 11월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했으나, 이후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2개월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넘어질 때 근육 안쪽 출혈이 생겼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혈종 제거 수술을 받아야 했다.

부상의 영향으로 시프린은 이번 시즌 여자 회전 부문에서는 486점으로 4위에 그쳤다. 여자 회전 챔피언은 랭킹 포인트 541점을 획득한 즈린카 류티치(크로아티아)가 차지했다.

2024-2025시즌 여자 알파인 종합 1위 영예는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1990년생 브리뇨네는 이번 시즌 활강과 대회전 1위, 슈퍼대회전 2위 등을 기록하며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종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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