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도미노피자배 우수대학생 골프대회 로고.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80612050963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이 대회에 참가 인원은 120명 안팎이다. 남자 아마 70명, 남자 프로 18명, 여자 아마 14명, 여자 프로 18명 등이다. 대학 골프에서 아마, 프로가 총 망라해 출전하는 대회인만큼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프로부문에는 배용준(한국체대), 여자 프로부문에는 황유민, 유현조, 이동은(이상 한국체대) 등이 참가신청을 냈다.
도미노피자가 후원하게 된 우수대학생 골프대회는 역대 한국 남녀 골퍼들의 등용문이었다. 1993년 제1회 대회 남녀부 우승자 김종철(당시 경희대) 송채은(당시 경희대)을 비롯해 2002년 대회 남자 우승자 박상현(당시 경희대) 2020년 대회 여자 프로 우승자 조아연, 준우승자 유해란(이상 한국체대), 2021년 대회 여자 프로 우승자 박현경(한국체대), 2022년 대회 여자 아마 우승자 황유민(한국체대), 남자 아마 3위 장유빈(한국체대) 등 남녀 스타들을 배출했다.
도미노피자는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국내 유일의 남자 주니어 골프대회인 ‘영건스 매치플레이(YoungGuns Match Play)’ 주최사로 참여하고 있다.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는 2022년부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대회로 편입돼 진행하고 있다.
![한진우 한국대학골프연맹 회장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80614470592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도미노피자가 올해 우수대학생 골프대회를 후원하기로 한 것은 한진우 한국대학골프연맹 회장과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과의 오랜 우정이 뒷받침됐다. 육군 ROTC 20기 동기인 한 회장(인하대 출신)과 오 회장(성균관대 출신)은 군 전역 이후 사업을 하면서 깊은 교유 관계를 유지했다. ROTC 중앙회장 출신인 한 회장과 ROTC 20기 동기 회장을 역임한 오 회장은 싱글 핸디 골퍼로 골프장에서 친선 라운드를 자주 가지며 ROTC 활동 등을 후원하는데 같이 힘을 모았다. 지난 해 대학골프연맹 회장을 맡은 한 회장은 대학골프인들의 숙원사업이던 연맹 법인화를 완료한 뒤 올해부터 각종 연맹 대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 회장에게 대회 후원을 요청해 허락을 받아냈던 것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대학골프대회 후원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미노피자는 앞으로 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나눔의 미학 실천'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및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진우 대학골프연맹 회장은 도미노피자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부터 대회에서 최저타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챔피언 최저타상’을 수상하고, 별도의 상금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 상은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최고의 선수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박영민 한국대학골프연맹 실무 부회장은 “골프를 사랑하시는 한 회장님과 오 회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통있는 우수대학생 골프대회에서 실력있는 유망주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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