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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짓!' '돌버츠' 로버츠가 오타니의 투수 경력을 망치려하고 있다? 팬사이디드 "투수까지 하면 녹초 될 것"

2025-03-27 18:25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팬사이디드가 오타니 쇼헤이를 투수로도 활용하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저격했다.

매체는 27일(한국시간) '로버츠의 오타니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다저스 팬들을 두렵게 할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로버츠가 오타니를 타자 뿐 아니라 투수로도 기용하려는 계획은 오타니의 투수 경력을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체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다저스 투수진은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이 합류하면서 상당히 개선됐다. 그러나 가장 기대되는 투수는 슈퍼스타 오타니다.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첫 시즌을 지명타자로 보냈다. 그는 54개의 홈런과 130개의 타점으로 내셔널 리그 MVP 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그는 또한 59개의 도루를 기록했다"며 "오타니는 이제 부상에서 회복되었고 DH 외에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그러나) 오타니가 던지는 팔에 다시 부상을 입는 것은 다저스의 로테이션이 그가 없이도 괜찮을 것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여전히 큰 위험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로버츠는 그런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매체는 "오타니가 완전히 건강하더라도 2025년에 투수로 복귀할지는 의문이었다. 다저스가 이번 겨울에 영입한 선수들과 클레이튼 커쇼와 같은 베테랑 투수들을 유지한 것을 고려하면, 오타니 없이도 선발 로테이션은 야구에서 최고 수준일 것이다. 오타니는 투수를 할 수 있을 때 사이 영 상을 받을 만한 선수다. 그는 86경기 선발 등판에서 608개의 삼진을 잡으며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로버츠는 그가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결과를 추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오타니는 선수 생활 동안 팔 부상을 여러 번 겪었고, 다시 부상을 당한다면 타격에만 집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다저스는 그에게 타격과 투구에 7억 달러를 투자했다. 로버츠는 2025년에 다저스가 지불한 대가를 얻으려 할 것 같다. MLB닷컴의 안드레스 소토에 따르면, 로버츠는 2025년에 오타니로부터 18~20번의 선발 등판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다저스 팬을 들뜨게 할 수 있지만, 동시에 그들을 두렵게 할 수도 있다. 로버츠의 이 같은 계획으로 오타니는 녹초가 되고 또다른 부상으로 투수 경력을 끝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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