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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3대3 농구, 사상 첫 아시아컵 본선 진출...바레인·말레이시아 연파

2025-03-28 02:23

(왼쪽부터) 이예나, 허유정, 송윤하, 이다연.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이예나, 허유정, 송윤하, 이다연. 사진[연합뉴스]
한국 3대3 농구 여자대표팀이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OCBC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경기에서 바레인을 21-5, 말레이시아를 21-10으로 연파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다연(사천시청), 허유정(신한은행), 이예나(삼성생명), 송윤하(KB)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다연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손쉽게 점수를 쌓아가며 1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어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송윤하의 골 밑 득점과 허유정의 돌파가 빛을 발하며 11점 차 승리를 거두고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 여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최초의 기록이다.

본선 A조에 배정된 한국은 뉴질랜드, 중국과 함께 경쟁하게 되며, 오는 28일 두 나라와 차례로 맞붙는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석종태(블랙라벨스포츠), 윤성수(코스모), 이유진(연세대), 김정현다니엘(고려대)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전날 인도(11-21 패)와 필리핀(15-17 패)에 연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7일 마카오를 21-7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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